그건 바로 인게임에선 제대로 등장한 적 없는 세계수 엘드르
소설판과 인게임 둘 모두에서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일곱 자매를 만들었지만 정작 하루만에 싹다 죽어버렸다
이후 소설판을 기준으로 아이들의 시신을 그대로 둔 채
죽음이란 개념을 가르쳐 준 최초의 인간, 에린의 탓이라며 비난하고
연고도 없는 약 17세의 여고생을 야생 한복판에 버리고 도망쳤다
이 탓에 비비는 자신의 어머니, 엘드르를 증오하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어머니를 살해하기위해 뿌리에 수은을 붓는다던가,
어머니가 만든 세상을 망가뜨리기 위해 수은을 세상에 퍼뜨려 전국적인 중금속 테러를 저지르기도 했다
그 외에도 창조주라는 포지션 탓에
게임에선 직접적인 등장이 단 한번도 없었음에도 무슨 나쁜일이 생기면 욕이란 욕은 다 들어먹고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엘드르 탓이 맞다
우로스와 란의 이야기도 디아나가 PTSD에 시달리는것도
빵값이 너무 비싼것도 티그가 싸갈빠가지가 없는것도 전부 엘드르 탓이긴 하다
꼬우면 세상을 잘 굴렸어야지
비비는 오늘도 엄마가 밉다
오늘 황크가 안 뜬 것도 네 탓이군 엘드르!
오늘 황크가 안 뜬 것도 네 탓이군 엘드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