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찻집 멤버 소개보기!
(이전화 요약 : 손님으로 프레이야가 왔는데 사장님은 잔뜩삐졌대요!)
마냥 기분좋은 미루와 달리
아까부터 잔뜩 표독한 미래씨..
대체 왜 그런걸까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미래씨 왜 잔뜩 삐지셨..
"꽃놀이가 망했잖..캐우웅!?"
설마했는데 꽃놀이 도중에 돌아온 거로 삐졌다니!!
너무 어이없는 답변에 나도모르게
미래씨의 부푼 볼을 꼬집고 말았다!
-으구..! 그래서 삐졌다고요?!
"캐우.. 캐웅.."
내가 쎄게 나올 것을 전혀 예상 못했는지
미래씨는 꼬리를 빠짝 내리고 캐웅거릴 뿐이다.
근데.. 왜 기뻐하는 거 같지??
볼을 잡히고 캐웅거리던 미래씨는
이내 내뺨을 꼬집으며 응수했다.
-으악!
캐웅이 아닌 '으악'소리를 내자,
미래씨는 놀랐는지 살짝 힘을 풀곤 협상을 진행했다.
"하나 둘 셋 하면 놓기로 해요!"
-앗.. 그냥 먼저 놓을게요!
내가 선뜻 손을 놓자,
미래씨는 아쉽다는듯 "쳇.."하곤 팔짱을 꼈다.
우리가 잠시 알콩달콩(?)하던 사이,
프레이야가 점장을 안고 실실 웃고었다.
"뭐야뭐야~ 금슬 왤캐 좋아? 둘째도 금방이겠다!"
볼 잡아당기고 노는게 은근히 맘에 들었는지,
미래씨는 미루를 안고 볼을 살짝 잡아당기며
싱글벙글이다.
"미루도 볼쭉쭉~"
"캐웅~ㅎㅎㅎ"
미래씨와 잠시 꽁냥거리고 놀던 미루는
몸을 흔들어 빠져나온 뒤~
그대로 프레이야에게 달려갔다!
프레이야의 무릎을 딛고 탁자로
폴짝 뛰어올라온 미루!
그대로 프레이야의 볼에 뽀뽀를 쪽 해주었다.
프레이야는 작게 "꺄~"하고 기뻐하곤
미루를 껴안았다.
"미루~ 언니한테 왔어?"
미루는 싱글벙글한 프레이야 옆에서
미래씨를 향해 꼬리를 살랑였다.
-미래씨도 앉으라는 것 같은데요?
미래씨가 마지못해 옆에 앉자,
미루는 프레이야와 미래씨 사이에 앉아 발랑 누웠다.
"미루 너무예쁘다 ㅎㅎ"
"훗 좀 아시네요?"
아무래도 프레이야와 미래씨의 사이를
좀 녹여주려는 모양이네 ㅎㅎ
대견스런 미루를 흐뭇하게 보고있자
미오가 다가와 빙긋 웃었다.
"ㅎㅎㅎㅎ화해했나봐요!"
-다행이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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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화해성공이에오!
사실 싸운적은 없지만요!
둘째 만드는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