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올라온 글의 논지임
몽골은 군사력으로 파괴하는 거에만 관심이 있었고
문화 문명 발전 전혀 안했다
쩌는 문화를 가졌지만 전부 빼앗은 것에 불과했다
라는데
세계정복에밖에 관심없던 알렉산드로스 제국
그 제국의 영향으로 탄생한 헬레니즘 문화는
이후 모든 서양 문화의 근간이 된다
경제를 전쟁에 전적으로 의도하다보니 식민지 만드는 데에 미쳐있던 로마 제국
따지다보면 중세도 로마의 시대라고 할 수 있고
현대에도 최소한 저 강역에는 로마의 영향이 남아있다
개똥땅 스타팅이라서 꿀땅을 찾아 저 멀리 이베리아까지 갔던 이슬람 제국
종교 전파를 핑계로 점령지 존나 늘려댔고
로마가 회복할 수 없게 되는 결정타가 이슬람의 등장이라 할 수 있음
연금술, 수학, 과학, 천문학 등등 여러 면에서 문명을 발전시켰고
현대에도 그 기술들은 빠짐없이 활용됨
연금술도 "금 만들자"만 하던게 아니라 당시에는 화학을 연금술이라 부른 거라 봐야함
그 때의 데이터가 후대의 화학 발전에 기여했다 알고 있음
다른 제국은 뭐 문화나 문명 발전에 관심을 가졌는가?
-> 국가가 관심을 가진게 아니라 그 치하 인물들이 한 거임
몽골은 발전 없었는가?
-> 당연히 있었죠~ 실크로드만 해도 이 때 안정화돼서 교역량 급증해서 정점에 달했다 평가됨
그 사이에 문화/기술적 교류가 얼마나 어마어마했을까?
그리고 그런 식으로 볼 거면 청나라는 왜 언급 안함?
한족 문화 뺏어서 즐기다가 지들이 그 문화에 흡수됐는데?
몽골보다 청이 더 심한거 아님?
십자군은 왜 혐오 안함?
진짜로 종교 문화 문명 하나도 관심 없던 침략자들이자너~
유럽이 문화 문명 발전시켰다고? 십자군 기사들 본인이 한거 아니자너~
저 논리면 십자군이 제일 혐오스러워야 하는거 아님?
대제국은 이름 그대로 거대한 영토를 가지기 때문에
존재만으로도 문화/문명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런건 싸그리 무시하고 자기가 아는 것만 가지고 혐오해버리기~
어쨌든 지구온난화도 늦춰줬잖아! 사위! 네가 나한테 이런 이야기 하면 안 되지!
읔..킹치만 님들 아니었으면 송나라가 산업혁명 달성해서 지금 우리가 우주선 몰고 다녔을거라고
차라리 혐오할거면 영국을 혐오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