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고민

와이프는 영어 유치원 원장 입니다.... 직접 운영 하는 건 아니고 위에 대표가 있고 와이프는 월급 원장이죠.
선생님 및 직원이 4-50명 되다 보니 항상 바람 잘날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모처럼 교외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저희 부부는 드라이브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그러면서 최근에 있던 일 때문에 잠도 잘 못 자고 너무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얘기하네요.
저는 MBTI 성향이 극T여서 위로를 잘 해주는 성향은 아닌지라... 옆에서 듣고 뭐 이렇게 이렇게 생각하면 좋겠다 라고 간단 조언 정도만 할 줄 알죠.
아무래도 관리자이다 보니 내가 잘 못한 것도.. 내가 잘 못하지 않은 직원들의 문제도.... 다 자기가 잘 못한 것처럼 되어 버리는 상황이 너무 싫다고 하더라구요... 허나 관리자라서 짊어지고 가는 수 밖에는 없다고...ㅠ.ㅠ
와이프가 25년 전 첫 알바를 했던 사장님이 하는 레스토랑에 방문 했습니다.
바람도 쐬고 맛있는 것도 먹고 저한테 또 이러이러하다 좀 털어 놓으니 맘이 좀 좋아 졌나 봅니다.
다음날 필드에 가서 공에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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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좋은 날이네요.

여기 짜장면 맛있다고 그래서 9홀 마치고 시켜먹었는데...
좀 짠데요?^^ 계속 물만 땡기고....

힘내자 와이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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