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문서모음)
선생님, 그거 아십니까? 오늘로 이 시리즈 300편을 달성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내가? 에이~ 300편동안 나와 대화 튼 유키노가 대단하지.
그렇게 되나...?
그렇게 되지. 안 그러면 메타발언이 되거든.
아...
메타 여부는 넘어가고...
다소 부끄럽긴 하지만, 300편이긴 해도 오롯이 저와 선생님 둘만이서 만든 300편은 아닙니다.
아하, 그러면 이제 단 둘이 오롯이서 300번을 만나자는 얘기구나? 그 진심, 잘 알았어.
아니, 그정도까진 아닌데요?!?!
그러면 우리 사이는 이정도였구나? 실망이에요, 시치도 양. 선생님, 상처 받았어.
사람이 왜 이렇게 극과 극입니까?!?!
그러면 이제 300편까지 쓰고 끝낼거야?
끝내다뇨? 그런 말을 한 사실 없습니다.
선생님, 1년이 며칠입니까?
365일이지?
이 시리즈물은 이것저것 다 합쳐서 몇 편이라고 얘기했었죠?
300편이지.
선생님? 이왕 이야기 하는거 애매하게 300으로 끝내는것보다,
1년 365일 채우는 쪽이 훨씬 의미있고 좋지 않겠습니까?
300도 충분히 아름다운 숫자인걸?
싫으세요?
아니, 그런건 아닌데...
그럼 그렇죠.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진행하겠습니다.
사람이 왜 이렇게 극과 극이니?!?!
저희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죽음이 우릴 갈라놓을 때까지.
그치 니 목소리가 내 귀에 꽂힐 때까지 이야기는 계속돼
일단 그게 지금은 아니야
한국어 목소리가 먼저 나오기 vs. 일섭 플레이어블로 먼저 나오기
이야. 내가 장편 연재하는게 더 빠르겠는데?
메인스 더빙으로 유키노 목소리가 먼저나올것
그러면 위키에 한줄 적히겠는걸
일본어 보이스를 제일 늦게 받은 학생이라고 ㅋㅋㅋㅋ
재미있게 잘보고 있음
300화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