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40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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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요약 : 손님으로 프레이야가 왔는데 사장님은 잔뜩삐졌대요!)

마냥 기분좋은 미루와 달리

아까부터 잔뜩 표독한 미래씨..

대체 왜 그런걸까 하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미래씨 왜 잔뜩 삐지셨..

"꽃놀이가 망했잖..캐우웅!?"

설마했는데 꽃놀이 도중에 돌아온 거로 삐졌다니!!

너무 어이없는 답변에 나도모르게

미래씨의 부푼 볼을 꼬집고 말았다!

-으구..! 그래서 삐졌다고요?!

"캐우.. 캐웅.."

내가 쎄게 나올 것을 전혀 예상 못했는지

미래씨는 꼬리를 빠짝 내리고 캐웅거릴 뿐이다.

근데.. 왜 기뻐하는 거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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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는 엄마아빠가 사이좋은 거 같아서 기쁘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