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웹툰들이 이정도로 복붙을 하나요?

음....
같은 밥 먹고 있는데...
그냥 제 기준은
독자가 봤을때 이상할 정도면 도가 지나친거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렇게까지는 못하고 뎃생된 얼굴정도는 따다 쓰고 펜은 다시 입히는데 (지극히 개인적)
마감에 엄청 쫓기셨나봐요.

첫짤 손은 되게 성의없이 그려놨네요 작대기인줄

홍도는 스토리, 캐릭터 다 좋은데 작화가 미묘하다고 생각해요
간혹 뻔한 연출이 반복되기도 하고 액션신이 이해가 잘 안가기도 하거나 복잡한 장면은 은근슬쩍 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볼만하긴 한데 좀 아쉬운 만화...

복붙 자체가 나쁘다기보다 밸런스를 지켜서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거 같아요.
업계 메이저 작가들 중에도 복붙하는 작가들은 있으니...

에반게리온

주간연재하면서 어느정도 복붙은 불가피 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할꺼면 최대한 티안나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비슷한 일을하고 있습니다만.. 한사람이 계속 말하는 장면인데도 대사가 많을때면 억지로 얼굴을 다시 그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요.
더 허무한것은 밖에서 사람들 웹툰 보는거 가끔 보면 그림은 볼 시간도 없이 스크롤 쭉쭉하며 글만 읽는 사람도 많고..ㅠ
그래도 그림까지 꼼꼼히 봐주시니 이런 글도 써주시는 거겠죠?
늘 스토리 연결하기 위해 첫부분은 지난회의 마지막 컷을 다시 가져와서 이야길 연결하는데
갑자기 덧글 다는 분도 있더라구요. 왜 지난회 컷 쓰냐며..

웹툰시스템상 복붙은 불가피합니다.
어시를 고용할 정도의 금액이 나오지도 않는분들이 태반이니까요.
별 수 없습니다. 낮은 수요와 컬러링을 요구하는 시스템구조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보시면됩니다.

욕할순 있는데 재밌으면 보는거죠
토가시는 복사하다가 그마저도 귀찮아서 백지에 대사만 쓰고 연재하는데요 ㅎㅎ;;
문제는 재밌어서 보게되는거..
웹툰뿐 아니라 출판만화에서도 복사많이 합니다 다만 전체적인 완성도 재미가 없ㅇ면 도태되는거죠

기안84 만화 보다보면 이상하게 픽셀이 뭉개지는 컷이 있는데 예전에는 특별한 연출인가?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억지로 확대해서 복붙하다가 그렇게 된겈ㅋㅋ

아쉽다...싶은 정도...
표절이나 트레이싱 같은건 아니고 본인이 그린거 재활용이니...
독자 입장에선 상황따라 기왕이면 다 다른 모습으로 그리면 좋겠지만 손속이 다 저마다 다르고 대부분 분량과 퀄, 시간 사이에서 줄다리기 하면서 적당히 타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걸 알고있다면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봐요.
보는 입장에선 아쉽지만 그리는 입장에선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거라는걸 인정하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출상 캐릭터가 같은표정, 같은 상황에 위치해있을 땐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컬러 연재면 거의 일주일동안 스토리 다듬고 콘티 짜고 스케치에 컬러작업까지 하면 연재 내내 쉬지 못하는 작가들도 많거든요. 이런 것들을 차치하더라도, 복붙장면이 흐름이나 감정묘사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합리적일 수도 있다고 봐요. 같은 표정 같은 구도를 시간들여 다시 그리는 것 보다는요.

남의 그림 쓰는거 아니면 문제 없다 봅니다.

홍도정도 스토리와 성실함과 퀄리티면 이정도는 우리가 양해해줘야댐

그럴땐 럭키짱을 보세요!

새삼 고수 그리시는 문정후님의 대단함을 느낌...

웹툰만 그런게 아니고 일본 종이만화책도 그러던데요 뭘~
만화라면 다 그런것 같습니다.
제가 본 만화는 아주 유명한 일본만화인데도 어린 학생이 봤을때도 복붙인거 티나던데요

홍도 팬인데 사실 복붙한건지 이글보고 알아차렸어요...

홍도 연재분량이나 그림수준을 보면, 저런식의 재활용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그냥 넘기는 배경이나 전투씬엔 더 노력이 들어갈테구요... 정해진 분량 중 어디에 공을 더 들일것인가- 하는건 작가님 판단이라 생각해요.

홍도 정도는 그래도 이해가됨 양도 양이지만 퀄도 좋아서

손이 느린 사람과 빠른 사람이 있는데 기한은 똑같이 일주일이니 아주 거슬릴 정도만 아니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킴화백:???

복붙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독자가 의아하게 생각할 정도라면....

자기그림 복붙은 문제없지만 다수의 독자가 불편할정도로 과하다 생각되면 그건 작가의 기량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옛날에 네이버베도에서 본것같은 그림체넹

저정도는 스토리진행에ㅡ전혀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호랑리형님을 추천합니다.. 일주일만에 그리는 퀄리티..호형갑

복붙을 쓰긴하지만 왠만하면 한번? 게다가 티나게 사용은 안하죠

저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갈수있을듯 그냥 보면 모를것 같기도하고..일주일에 한번씩 마감치려면 어쩔수없다는 생각이 드네요ㅠ

김양수 작가님의 생활의 참견 이라는 웹툰보시면 정말 복붙해도 전혀 무방한 컷도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선이 미묘하게 달라서 복붙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죠 그만큼 정성을 들이면 독자들은 다 알아봅니다.

저 웹툰들 다 보지는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이 씬이 연속으로 대사하는 장면이라면 글자크기는 어느 정도로 커야 모바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말칸안에 다 넣지는 못하고 컷을 나눠서 대사 처리를 해서 그런건 아닐까요?

이런면에서 양영순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낌
복붙컷 하나 없고, 비슷해 보이는 컷마다 조금씩 바뀌는 모습만으로 표현 하는거 보면
이게 실력이다 라는걸 느끼게 해줌
그 외 여러가지는 말도 탈도 많은 작가라
말은 줄이겠습니다.......

김성모 화백이 이 글을 보고 웃습니다. "뭘 이런걸 가지고..."

요구 분량치가 늘어난 것도 한몫 하는듯....
대략 7년 전 웹툰 분량 보면 지금보다 엄청 적죠.

대사처리를 위해서라면... 저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 새로운 컷으로 처리하다 과로로 쓰러지는 작가님들도 계시기에.. 건강해치는것보다는야..

홍도 첨 부터 매주 챙겨 보는 한명의 팬으로서 거슬린다는 생각은 안해봤네요. (저도 사실 이글 보고 처음 알았어요)
아직은 스토리 몰입과 작품 감상을 해치지 않는선이라고 느껴지는데  이글을 읽고 나선 아무래도 좀더 유심히 볼수는 있을듯하네요.
머 그렇다해도 전 작화와 스토리 인물, 배경들이 다 맘에 들어 크게 신경쓰지 않을듯 합니다.
매번 볼때마다 영화한편을 보는 느낌으로 이게 영화나 애니화 되면 어떤 움직임으로 전개될까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두근두근해요~ ㅎㅎ
암튼 좋은 작품 볼수있게 해준 작가님께 감사합니다.

이 분야는 성모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