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판도 어느 꺼진 김 해서 참고하라고 올려봄.
우선, 이 글은 어디까지나 무소과금 입장에서의 2.3의 10중 복각을 설명하는 글이고
따라서 추후 공명자 발매를 고려하기 때문에, 이후 버젼의 유출된 부분이 상당히 들어감.
고로 스포일러가 싫으시면 바로 뒤로가기 누르시면 되겠습니다.
1. 우선 제 1원칙은 '님이 꼴리면 뽑으세요' 이거임.
남이 아무리 말리든 뭐라 충고하든 본인이 땡기면 그거 뽑으면 그만.
2. 무소과금 입장에선, 복각 캐릭터를 뽑을 때 '내가 어떤 파티를 키우고 싶나?' 를 고려해야 한다.
어떤 속성 파티가 내 캐리풀에서 가장 가성비로 완성될까? 어떤 속성은 내가 메인딜을 뽑아도 제대로 못 쓰거나, 아니면 금방 대체당할까?
그 기준으로 정리해보자면
1) 기류 (기염)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는게, 2.4나 그에 근접한 버젼에서 픽업 예정으로 알려진 카르티시아가 기류 딜러로 예상되기 때문.
수호신 공명자급이면 약체로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보니 기염은 현재로선 권장하진 않음.
다만 만약 기염청룡기열장군님이 개꼴려서 뽑아야/카르티시아 걸러서 뽑아야 한다면 가성비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긴 함. 기염은 4성 모르테피를 서브딜로 이용하기 때문.
즉 전망은 그닥이지만 당장의 가성비는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2) 전도 (음림, 상리요)
이 둘은 서로의 시너지가 완벽하다는 장점이 크다. 즉 둘 다 뽑을 경우 깔끔한 전도팟이 완성되어 태클 걸 여지가 없다.
상리요야 두말할 것 없이 좋은 딜러고, 음림도 개인적으론 다수전/필드에서 쓸어담기 때문에 고평가하는 편이고.
다만 음림의 경우 상리요가 없어도 제법 굴릴 만 하지만, 반대로 상리요는 음림이 없으면 좀 심심해진단 면이 있음.
만약 배포로 상리요를 받아놨다면 당연히 음림을 권장. 음림은 금희의 임시 파츠로 써먹기가 가능한만큼 가성비도 좋음.
3) 회절 (페비, 금희)
페비: 만약 님이 젠니를 뽑을 예정이라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공명자.
현재 유출로 공개된 젠니의 성능은 페비가 파츠로 들어가게 설계되어 있고, 회절랑자로 대체는 가능하지만 성능은 큰 폭으로 떨어진다.
특히 랑자가 인멸랑자 기류랑자로 여기저기 불려다니는 캐인걸 생각하면 더더욱 페비가 중요하고, 젠니 없이 페비 단독으로도 훌륭한 딜러라는 메리트도 있음.
금희: 그묑데스빔. 금주변경백으로 유명한 수호신 공명자 겸 체강체강 포지션이긴 한데... 개인적으론 당장은 추천하진 않음.
첫 번째로 위의 젠니/페비 조합이 회절 딜러로 출시될 것이며, 두번째는 금희도 은근 파츠 캐릭터가 미묘하기 때문.
금희의 파츠는 협공 공격이 가능한 서브딜러/서폿인데, 그 리스트는 음림/절지/칸타렐라 정도에 벨리나가 낑긴다. 즉 저 캐릭들이 없거나 혹은 다른 팟에 자기 할 일 하러 간다면 그때 금희 파티는 꽤 고달파진다.
무소과금이 저 서브딜을 죄다 챙겨간다면 이 글을 보고 있진 않을테니까.
그래서, 그뫼엥이는 2.3의 출시 이후 젠니파티의 상황을 본 다음에 뽑을지 정하는게 낫다고 생각.
추후 찐 금희파츠가 나온다면 그묑이는 더 떡상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긴 한데, 우리 무소과금이 그 미래를 다 보고 당장 금희를 뽑아두긴 좀 그렇다보니.
응결(절지, 카를로타)
카를로타: 딱히 설명할 필요 없는 훌륭한 빙결딜러.
전용 파츠인 절지 없어도 나름 굴려먹을수 있는 성능이 나오며, CC기 달린 총캐의 특성상 보스전에 특히 안정적이다.
왜 쓸말이 더 없냐면 딱히 할말이 없어서 그럼. 서브딜러에 멱살 잡힌 것도 아니고 편의성 안전성 다 좋고 진짜 괜찮아. 다수전만 빼고.
절지: 카를로타의 파츠. 그리고 동시에 금희 파티에 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
단점은 뭐... 안경?
그리고 카를로타의 성능이 절지가 없어도 산화머니 등으로 어느 정도는 대체가 가능하다는 것 정도.
물론 '어느 정도' 얘기하는거라 화력차이는 크게 벌어지지만 우린 무소과금 기준이잖아요. 절지 없다고 카를 못씀 이 정도는 아님.
인멸(로코코)
이 일등항해사 상자성애자님은 여러모로 복잡한데, 메인딜이 아니며 보조 역할인 서브딜이지만 유틸 면에선 아주 출중하기 때문.
명조의 모든 캐릭 중 몹모으기 성능이 가장 뛰어나 인멸 카멜리아/인멸랑자에게 아주 잘 어울리며, 추후 인멸 메인딜급으로 나올거라는 플로로와의 시너지도 고려해야하지 않냐~ 썰도 있다(물론 어디까지나 썰이니 걸러듣자)
다만 로코없찐을 양산한 폐허가 너프되어 로코코가 없어도 부담이 덜하게 개선되었고(물론 로코코가 있다면 더 편한건 확실), 폐허 풀보상 등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중요도 면에서 다시 생각할 부분이 있다.
결국 로코코도 서브딜이고, 당장은 절지나 음림처럼 다른 파티 놀러가기 가능한 범용성도 아님.
용융(장리, 브렌트)
장리: 현재 성능은 하자가 있으나 그래도 유틸~필드 등을 종합하면 평타는 치고 가는 축이며, 브렌트를 위시한 장리 파츠들이 공개되며 고점이 점점 오르는 중.
다만 파츠들이 있어야 성능이 나온다~ 란 점은 부정이 어려우며, 장리 하나만 뽑았는데 용융팟 완성되는거죠? 라고 한다면 글쎄요... 싶어지는게 함정. 장리 나온 1.1 시절보다 인플레가 좀 진행된건 사실이라.
일단 장앙벨 등의 다른 캐릭들이 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브렌트와 함께 쓰는게 바람직하다.
아니면 브렌트를 거르고 2.4에 나올 예정이라는 용융 딜러 겸 파츠 '루파'를 고려할 수도 있고(물론 루파 역시 유출 예상이라 아예 장리를 대체해버리거나 할 수도 있음)
브렌트: 장리에게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 긴 한데, 서브딜로 역할은 잘 해내는 고성능 캐릭이지만 무소과금 입장에서 하나의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
얘는 전무 의존도가 어마무시하게 심함.
물론 전무 없음 못굴린다 하는건 아니지만, 타캐릭에 비해 비전무 상태의 성능 낙차가 큰데다... 에코 세팅이 진짜 피나오게 어렵다. 진짜로.
공명 효율 250 이상이 권장되는데 얘 전무가 무려 70을 퍼주기 때문에...
위에서 나열한 다른 캐릭들이 뭐 전무 없어도 없는대로 사는거지~ 할 수 있는데 이 생활이 형은 ㄹㅇ 욕나오게 고됨.
3. Q. 그래서 말은 많고 이것저것 늘어놓긴 했는데, 저 중에서 딱 하나 뽑자면 누구 뽑을거임?
A. 파수인 뽑으세요.
이 글은 무소과금 등을 대상으로 작성되었는데, 그렇다면 현재 가장 범용성이 좋으며 장기적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캐릭은 파수인이다.
현재 명조의 신캐들과 파티 구성은 특정 속성의 딜러/서포터/서브딜러를 꾸리는 방식으로 가고 있는데, 파수인(그리고 과로사 벨리나)처럼 범용 서포터로 써먹을 수 있는 서포터는 추후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음.
'그러면 2.4에서 루파 나오면 용융팟 완성, 카르티시아 나오면 기류팟 완성인데 그런 식으로 파티 채워지면 파수인 입지가 사라지지 않나요?' 라고 하겠지만
다르게 말하면 그 파티가 채워지는 기간 동안엔 차고 넘치게 운용 가능한데다, 뭣보다 무소과금이 그 파티풀을 싸그리 뽑을 수 없지 않은가...
물론 난 이 겜의 앞날을 못보기 때문에(사실 내 앞날도 못봄) 추후 파수인을 쩌리로 만들 개ㅆ사기 범용 서폿이 나와서 인플레를 박살내고 빅엿을 먹일 일이 아예 없을거라 장담은 못 하지만...
그런 극단적 사례가 아니라면 파수인은 그만큼 밥값 해줄거임. 마침 전무빨도 거의 안타는 캐릭이기도 하고.
항상 딸내미를 경외하십시오
픽업 5일 남음
개인적으로 뉴비는 조작감,편의성,안정성다 개깡패인 카를로타가 개꿀이긴함
그렇다고 성능이적당한수준이냐하면 보스전은 패왕소리듣고 잡몹전도 구린애들중에는 제일좋음ㅋㅋ
상?리요?
결론 담버전 복각이나 픽업전에 파수인부터 데려와라
상?리요?
"요이-짜"
개인적으로 뉴비는 조작감,편의성,안정성다 개깡패인 카를로타가 개꿀이긴함
그렇다고 성능이적당한수준이냐하면 보스전은 패왕소리듣고 잡몹전도 구린애들중에는 제일좋음ㅋㅋ
로코코는 귀여움 보너스좀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