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른 문화매체들도 그렇지만
영화는 "일단 봐봐야 하는" 매체임
내 취향이 마블디씨뿐이더라도 션 베이커 신작 한번 봐볼까
내 취향은 아바타 시리즈지만 조던필 영화도 봐볼까
고전영화 안봤고 좋아도 안하지만 그래도 현기증을 봐보자
난 완전 힙스터픽이지만 그래도 해리포터가 그렇게 인기많다는데.....
이런식으로 소위 "봐야 느는" 소양 같은거고
게임, 애니, 드라마 등에 비해서 훨씬 접근성도 높았음
뭘하든 3시간 안으로 끊기니까
근데 표값으로 심리적 거부감+
그 두세시간 내는것조차 지치는 세태
합쳐지니 걍 전제부터 터진거임
표값도 표값이고 서비스도 ㅋㅋㅋ
예전 - 고급화 : 돈 많은 사람만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것이다
근래 - 실제 고급화 : 돈 많은 사람도 공평하게 서비스 못받음. 개인전용 영화관을 새로 짓는게 싼 수준 됨.
앞으로 영화도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고급화 예술로 변화하지 않을까 싶음.
마니아 관객 지향하고, 예술성이 더 강화하는 형태로 발전하지 않을까나
근데 그런식으로 타깃층 소형화로 변화하면 지금 메이저 배급사들의 텐트폴무비들부터 몰살임
그나마 극장 갈 영화들은 시장자체가 소형화되어서 몰살
그 마니아 지향작품들도 걍 OTT로가지뭐 하면 그것도 몰살
AI혁명이 일어나서 제작비가 혁신적으로 줄어들수도 있지만 그것도 그것대로 기존 업계종사자들 칼바람
루소 형제 왈 "객관적으로 따지면 OTT가 텐트폴 영화들 수준 블록버스터를 만들 이유가 전혀 없다"
뭐 일렉스테이트 만든 양반이란거 빼고 보면 틀린 말도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