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개 상 슈로는 우로스가 맞다는 증거들이 계속 나오는데
나는 슈로가 우로스의 길을 그대로 걷거나 타락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함
일단 슈로가 처한 상황이 우로스와는 너무나도 다르거든
우로스는 일단 주위에 친구라고 할 인물이 란 말고는 없었고
비늘 부락에서 결국 끝까지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추방당함
그리고 우로스가 진심으로 기댈만한 인물도 없었고
하지만 슈로는 비록 고향은 없어졌지만 자길 받아들여준 털 부락이 있고
(디아나 때문에 털 부락에서 살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디아나 빼고는 다 잘 지냈었고)
지금 시점에는 최소한 슈로를 케어해 줄 교주가 있음
그리고 슈로를 차별할 비늘 부락이 없어진 거 자체가 슈로한테는 아이러니하게도 좋은 상황이지
란 또한 세계수에 대한 증오는 남아있지만 타락한 우로스를 안타깝게 생각했으니
슈로를 이용하기 보다는 슈로를 소중하게 아껴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해
오히려 란은 티그랑 티격태격할 가능성이 더 클 거 같음
그리고 티그
티그야 말로 우로스와 슈로의 역사가 달라지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같이 장난치고 다닐지언정 슈로를 이용해 뭔가 나쁜 짓을 하거나 하지 않을 거임
병실에서 란보다 먼저 티그가 슈로를 만나서 대화를 한 거 자체가
난 희망적인 전개가 될 거라는 장치라고 봄
그래서 난 전개는 무시무시했지만 결국 슈로의 미래는 어둡지는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
우로스는 결국 차별과 불합리함에서 따라온 잔인한 역사였다는 생각이 들어
우로스 또한 고향을 포기하고 다른 수인들과 잘 지냈으면 지금 슈로와 같은
성품이 계속 남아서 진정한 영웅 우로스가 될 수도 있었다고 생각되는데
진짜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애초에 비비가 빨리가라했고 빨리가라는게 변수생기기전에 만나란건데 티그 자체가 비비가 상정할만한 요소가 아니라 변수가 되버린 상황인듯 ㅋㅋ
ㅇㅇ 지금 풀린 정황으로 보면 우로스가 타락한 건 본성이 악한 게 아니라 인생이 부정당했을 때 정한 새 목표가 란 대신 세계수에 복수하는 거였기 때문임
슈로 파트너는 란이 아니라 티그라서 같은 전개는 안 갈거
최종적인 결말은 동의하는데 슈로 =/= 우로스는 아니라고 생각함.
란 혼자서는 우로스의 비극을 다 못 덮어준게 아쉬운 점이지
우로스가 란의 피를 먹고 세계수의 말을 듣게 된게 기폭제가 되긴 했지만
만약에 란과 우로스 옆에 친구가 한명이라도 더 있었으면 우로스는 란의 피를 마실려고 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지금 슈로가 우로스처럼 흑화할려고 해도 그걸 막아주는 존재들이 많아서 다행이지
증거가 나온 건 오히려 없지 않나?
디아나의 "확신"은 벨라를 우로스로 단정지었을 만큼 PTSD로 인해 왜곡된 상태고 슈로가 튀어나온 족자도 폭군 우로스의 넋이 피신했던 책이 아님.
족자에 봉인된 시점에 우로스에게서 뜯겨져 나온 조각일 수는 있다고 생각함.
티그랑 슈로랑 사료스탕스하러 가는데 란이 옆에서 태클걸려다가 티그한테 말려서 다같이 깽판치다 디아나한테 방법당하는 개그스토리 기대한다....!
존재가 뭐냐는 질문은 답이 없기는 하지
ㅇㅇ 지금 풀린 정황으로 보면 우로스가 타락한 건 본성이 악한 게 아니라 인생이 부정당했을 때 정한 새 목표가 란 대신 세계수에 복수하는 거였기 때문임
슈로 파트너는 란이 아니라 티그라서 같은 전개는 안 갈거
맞아 슈로의 진정항 파트너는 티그 말고는 없을 거라고 봄
란은 슈로의 엄마나 이모 같은 포지션이 될 거 같아
증거가 나온 건 오히려 없지 않나?
디아나의 "확신"은 벨라를 우로스로 단정지었을 만큼 PTSD로 인해 왜곡된 상태고 슈로가 튀어나온 족자도 폭군 우로스의 넋이 피신했던 책이 아님.
족자에 봉인된 시점에 우로스에게서 뜯겨져 나온 조각일 수는 있다고 생각함.
최종적인 결말은 동의하는데 슈로 =/= 우로스는 아니라고 생각함.
그치 100% 우로스라는 증거는 아직 없어.
란이 비비에게 말해준 과거도 그렇고 우로스의 행적과 슈로의 행적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당장의 상황만 보면 슈로는 우로스가 맞았다는 정황만 있지.
다만 란이 병실에서 슈로를 보고 바로 우로스라고 말하기도 했고, 앞으로 스토리가 더 풀려야 확실해지겠지만
우로스 자체는 맞다고 봄. 그게 우로스의 파편이거나 뱀의 준동의 저자가 에피카여서 영웅적인 성향만 남은 가짜일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
이게 좀 말장난 같기는 한데 난 슈로는 우로스가 아니면서 맞다는 생각이야
족자에 봉인될 때 우로스에게서 뜯겨저 나온 파편이여도, 위에 말한 대로 뱀의 준동에서 나온 가짜라고 해도 그 본질은 영웅 우로스가 맞다고 생각함
다만 슈로는 슈로의 자아가 있고 그 선한 성품이 변질될 거라고는 느껴지지 않아서 우로스는 맞지만 아니라는 생각이야
근데 쓰고 보니까 진짜 말장난 같긴 하구만 이거 ㅋㅋㅋ
존재가 뭐냐는 질문은 답이 없기는 하지
뱀 수인을 향한 티그와 란의 치정싸움...
애초에 비비가 빨리가라했고 빨리가라는게 변수생기기전에 만나란건데 티그 자체가 비비가 상정할만한 요소가 아니라 변수가 되버린 상황인듯 ㅋㅋ
그것도 맞네ㅋㅋㅋ 결국 변수는 생겨버렸구만
티그랑 슈로랑 사료스탕스하러 가는데 란이 옆에서 태클걸려다가 티그한테 말려서 다같이 깽판치다 디아나한테 방법당하는 개그스토리 기대한다....!
란 혼자서는 우로스의 비극을 다 못 덮어준게 아쉬운 점이지
우로스가 란의 피를 먹고 세계수의 말을 듣게 된게 기폭제가 되긴 했지만
만약에 란과 우로스 옆에 친구가 한명이라도 더 있었으면 우로스는 란의 피를 마실려고 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지금 슈로가 우로스처럼 흑화할려고 해도 그걸 막아주는 존재들이 많아서 다행이지
우로스가 란의 피를 마시기 전에 에다를 만나서 셋이서 여행을 다녔으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