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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이 장난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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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_fire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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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_fire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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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구가 페이스북에 올려준 동영상 캡쳐한건데,
무슨 재난영화 같네요.
저기를 달려가야 하는 차주들 마음도 답답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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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 내려야 해결이 되지 싶은데,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더이상의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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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오늘 저녁에 대피 명령받아서 피난 간다더군요.
친구 집에서 한 10km 정도 떨어진곳 상황이 저렇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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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9___생일_두물머리_수밀원_시골밥상_8__s.jpg
자연의 힘 앞에선,
인간은 정말 나약한 존재군요.
미국도 끄지도 못하고,
손 놓고 구경만 해야 될 정도의 상황이라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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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Maetel. 2017/12/07 17:54

    친구분이 무탈하실 겁니다.
    포럼에서 뵈니까 반갑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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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o_lee 2017/12/07 17:56

    네 반갑습니다.
    친구는 피난 가니까 무탈 할텐데,
    집이 문제예요.
    세들어 사는거니까 집 주인은 아닌데,
    어쨌던 자기 소지품들을 다 챙겨가진 못한다고 하더군요.
    겨우 가방 한두개에 중요한것 정도만 챙겨 간대요.
    워낙 넓은 지역이라, 통채로 이사가듯 옮기진 못하는거 같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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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삼회 2017/12/07 17:57

    화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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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o_lee 2017/12/07 18:11

    정말 저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동영상 보면 정말 영화는 저리 가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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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킴스클럽 2017/12/07 18:24

    빨리 해결되길 바랄 뿐이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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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o_lee 2017/12/07 18:37

    그러게요.
    저동네 산은 사람이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험한곳도 많고, 길도 없어서
    현실적으로 소방핼기나 비행기 아니면 사람들이 직접 끄는건 불가능 할겁니다.
    비오는걸 바라는거 밖에는 할게 별로 없을거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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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봐 2017/12/07 18:38

    ucla 근처에서 난 산불은 여의도면적의 9배쯤 태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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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o_lee 2017/12/07 18:40

    기사 보니까 전체적으로 여의도 면적 100배 정도 탔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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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없는작가 2017/12/07 18:39

    땅덩어리가 크니
    불나도 끄기 힘들어보이네요
    불은 너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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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o_lee 2017/12/07 18:42

    저동네 산은 우리나라 산이랑은 차원이 다르더군요.
    일단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요.
    가끔씩 산에서 조난당해서 사람들이 못찾고 그러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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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신디o 2017/12/07 19:01

    캐나다 지인이 해준 이야기...
    친구 : 야 우리 OOO파크 언제 도착해?
    지인 : 응 우리 한시간 전에 이미 도착했어
    친구 : 근데 왜 계속 운전 중이야? 어디가?
    지인 : 응 주차장 가고 있어
    그 공원이란 곳 크기가 경기도 크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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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o_lee 2017/12/07 19:11

    제가 캐나다 살았었습니다.
    길 한번 잘못 들었다가 두시간도 더 지나서 알게 되서,
    호텔 예약 취소하고 여행 목적지를 바꿨죠.
    도시가 좀 있는곳은 그래도 괜찮은데,
    깜빡하고 기름안넣고 주유소 지나쳤다가 길 잘못 들어가면 차 서는건 시간문제입니다.
    우리나라처럼 휴게소가 도로 옆에있는 경우도 거의 없을뿐더러 휴게소 자체가 없어서
    중간에 빠져서 마을로 들어가서 주유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걸 지도 잘못 보면 한두시간 돌아가는건 빠른거죠.
    지도에 마을 표시가 조그맣게 있어도 거기에 주유소가 꼭 있으라는 법이 없어서,
    지도만 믿고 가기도 힘듭니다.
    가서 주유소 없으면 또 *되니까요.
    오래전에 살아서 요즘엔 네비가 있으니 다르긴 하겠죠.
    가까운 도시가 동부에는 보통 5시간 정도 떨어져있고,
    그게 가까운 큰 도시입니다.
    비행기값좀 아껴볼려고 기차를 21시간을 탔다가 다시는 기차 안탄다고 다짐 했는데,
    그게 몬트리얼에서 대서양 연안 도시까지 캐나다에선 그냥 한쪽 구석일 뿐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에서 인천 가는 수준.
    두세시간 정도 시장에 장보러 가는게 일상인 동네도 있구요,
    중부쪽엔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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