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건 시점에서 샤아가 가지고 있었던 목적은 두가지.
1. 자비가에 대한 복수
2. 아버지 지온 다이쿤의 이상향 수립
근데 이야기 말미에 가서 하나의 변수가 생긴다.
라라아의 마음과 목숨까지 뺏어간 아무로에 대한 원한.
끝내는 아무로를 죽일수도 있었지만 동생 세이라의 만류로 인해 아무로에 대한 원한은 잠시 접어두게 된다.
그리고 자비가에 대한 복수를 완수하며 이야기는 제타건담으로 넘어가게 됨.
제타 건담에서는 지온 다이쿤의 이상향을 완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는다.
심지어는 라라아의 원수 아무로에 대한 원한도 잊는다. 하지만..
지온 다이쿤의 이상향대로 뉴타입이 되면 인류는 서로를 이해할수 있는가? 전혀 아니었다.
제타 건담 말미에 가면 우주세기 통틀어 가장 뛰어난 뉴타입이 전부 한자리에 모이게 되지만
서로를 전혀 이해하지못하고 하려고도 하지않는다. 이 시점에서 샤아의 목적은 거의 붕괴된다.
거기다 후계자로 점찍은 사람(카미유)는 본인을 포함 많은 이의 잘못으로 미쳐버리고 만다.
그렇게 이야기는 더블제타로 넘어가지만
그리프스 전쟁이 끝나고 네오지온 하만의 궐기로 커다란 위협이 있었지만 지구연방은 바뀌지않았다.
샤아가 크와트로로써 활동한 모든것, 다카르 연설따윈 있어도없어도 좋을게 되어버렸다.
그런 샤아에게 남아있는게 무엇일까?
이제는 껍데기만 남아버린 뉴타입의 이상향과 라라아를 뺏어간 아무로에 대한 원한뿐이다.
역습의 샤아를 보면 샤아가 상당히 추해보이는데, 자신이 이루고자 한 많은게 실패한 상황이라
사람이 극단적이고 추해질수밖에 없는 흐름이었다고 생각함.
그런데도 여전히 샤아는 능력이 있는사람이었고 계획은 거의 성공할뻔했음.
가장 인간적인 다수의 긍정적인 마음때문에 실패하고말았지만.
인류의 빛이 실시간으로 지구를 구하고 있는데도 못본 척한 이유
"씻빨 지금까지 계속 잠잠하다가 왜 내가 뭘 좀 하려니까 이 타이밍에 빛이 모이고 지랄"
샤아는 일종의 이상주의자지 그 극과 극의 모든 모습을 보여주는 장치임
인류의 빛이 실시간으로 지구를 구하고 있는데도 못본 척한 이유
"씻빨 지금까지 계속 잠잠하다가 왜 내가 뭘 좀 하려니까 이 타이밍에 빛이 모이고 지랄"
억까중의 상억까 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한번실패했다고 저지랄한거보면
그냥 멘탈이 약함;
근데 작품 밖에서 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한번의 실패지만, 작중 인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몇십년에 걸쳐서 노력했는데 몽땅 망한거임.
그 한번의 실패특) 하기 싫은거 꾹꾹 누르고 열심히 했는데 그게 터짐
샤아는 일종의 이상주의자지 그 극과 극의 모든 모습을 보여주는 장치임
억떡계 유언이 라라아 마망 이냐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