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 나온 챕터4 6화 제목이 '심지가 다 타기 전에'
보통 심지라 하면 이 그림처럼 폭탄에 불이 타들어가는 부분을 말하는 걸 텐데
보통 이런 건 위기감 고조를 의미하잖아?
그런데 해당 에피소드에 뭔가 위기감이 고조되는 연출은 없었거든?
디아나는 교주의 설득을 듣고 더 이상 과거를 숨기지 않고 밝히기로 결심했고,
에르핀은 디아나 배고플까 빵 두고 가고.
그런 일들을 벨라에게 이야기해주는 걸로 끝.
상황이 이제야 좀 나아지고 있다는 분위기였지 위기 상황은 없었음.
딱 한 가지 의미 심장한 장면이 있다면...
교주가 또 갑자기 잠들어버리는 연출.
이전에도 갑자기 쓰러지기도 했고,
타이틀에 어울리는 사건이 하나도 안 일어난 걸 보면
심지가 타고 있는 건 디아나도, 슈로도 아니라 교주의 몸 자체로 보이는데?
진짜 예수마냥 3일 동안 주말농장에 가버리는 거 아니야?
지금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슈로, 디아나, 티그 사이를 중재하고 있는데
여기서 교주의 존재가 사라져버리면 개판 확정이잖아?
클났네...
그래 차라리 디져도 교주인 내가 디져야지 사도들이 아픈 건 싫다ㅠㅠㅠㅠ 근데 중재는 잘 하고 쓰러져야하는데...? 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