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군 - 드레스덴에서 2배의 적에게 3면으로 포위당함
병력의 질도 대부분 급히 긁어모은 징집병임
전술 나폴레옹이 투하됨
(이 사실을 알게된 것 만으로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황제는 철수를 심각하게 고민했음.)
방어전도 아니고 역습을 해서 4대1 교환비로 털어버리고 역으로 3면 포위함
심지어 역습이 시작된 전투 이튿날엔 연합군이 중앙에 병력을 집중할 것이라는걸 정확히 간파하고 양익을 먼저 기습하는 교활함을 보임
좌익이 완전히 붕괴된 것을 본 연합군은 예비대 투입을 포기하고 철군함.
이게 전성기때도 아니고 나폴레옹 폼 떨어지고 대불동맹군 폼 좀 올라온 후반기 전투임
이런 놈이 몸에 혁명이라는 시대정신까지 두르고는 전 유럽을 상대로 날뛰었고 몰락 이후에도 전 유럽의 외교는 "또다른 나폴레옹의 등장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로 귀결됐음.
역사 속 인물들 중 가장 전통적 의미의 마왕에 가까웠던 인물이였음.
최대한 내리치더라도 유럽을 영원히 바꿔놓은 거인이라는건 부정을 못하겠다.
아쉽다 나폴레옹 100년 집권했어야 됐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