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척 한분이 알콜 중독 이었음 (아버지의 외삼촌뻘??)
내가 어릴때 우리집이 어려울때 신세 졌던 분이라고 하는데
사실 난 기억 안나서 그 분 잘 모름
암튼 그 분이 알콜 중독이어서 치료를 받던 중에 치매까지 같이옴
그래서 부모님이 문병을 갈때 나도 따라서 가게 됐는데
확실히 이미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음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치매가 오는 바람에 술에 의지하던
습관도 잊게 되었다고 함;;;
근데 TV에서 소주 마시는 장면을 보면서 갑자기
행복한듯 미소를 지으시는거임
병원에서도 유리병으로 된 음료수나 이런거 보면 갑자기
기분 좋은 얼굴이 된다면서 아마도 치매로 정신이 온전치 않아도
술을 좋아했던 잠재의식 때문에 술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
즐거워하는거 같다고 함 ㄷㄷㄷㄷㄷㄷ
그걸 보면서 어린나이에 소름이 돋았음....
그래서...
아무리 이쁘고 매력적이라고 해도 난 포기 할테니
누군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대려가....
무섭다 ㄷㄷ
주변에 찐알중 있으면 알중 유머, 모에요소 보면 좀 흠칫하게 되지 ㄷㄷ
후.....베이시스트는 내가 책임져야지... 료는 어디있어?
료레기도 유게이는 싫데
쳇.....
나도 포기야 누가 데려가...
술은 무조건 안좋음
알콜 빠지면 미인인데..
건강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즐겨야 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지
우리 할아버지는 술 좋아하시고 세기도 세서 나이 들어서도 술때문에 건강관련 문제생기는 건 없었고 즐겁게 잘 드시다 가셨었음
저 친척분도 결국 오래 치매 치료 못하고 돌아가심.. 이미 뇌손상이 심했데;;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