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확보 완료. 곧장 귀환하겠습니다."
"놓으라고, 이 머리벗겨진 못생긴 올빼미야!!!"
"...바다 쪽에게 전달하게. 원하던 것을 준비했다고."
"비겁해! 어떻게 싸울 생각도 하지 않고 타국의 공주를 바칠 생각을 하죠?!"
"싸워봤으니까... 너는 놈들이 얼마나 강한지, 얼마나 많은지 몰라...
우리가 10마리를 죽이면 20마리가 몰려오고...
20마리를 죽이면 40마리가 몰려오고...
40마리를 죽이면 80마리가 몰려온다.
그깟 고양이 한마리를 내주고 불가침조약을 맺는다면, 우리로서는 엄청난 행운이지."
"대신에 공주를 바친 대가로, 짐승왕국과 철천지 원수가 되게 생겼는걸요!
국왕께서는 믿을 수 없는 자들과 손을 잡고, 이웃을 원수로 만드셨어요!"
"이노옴, 용사! 아무리 용사라고 할지언정 말을 가리질 않는구나!
바다왕국에는 너로써도 감당하지 못할 『괴물』이 있다!
바다왕국과의 동맹은, 숲에서의 완전한 패권을 차지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이건 네가 달걀에 불과했을 때부터 우리가 쌓아온 해답이기도 하다!
경거망동하지 말고 조용히 있도록!"
"국왕전하! 바다에서 소식이 왔습니다!
회담을 위해서 바다로 나오시라는데요?!"
"알았다! 곧장 바다로 가지!"
"이봐! 공주는 확보했다! 약속대로 불가침조약과 동맹을 준비해주게!
자네들을 신용했기에, 무리를 해서라도 나는 약속을 지켰다네!"
"쿠쿠쿠쿠... 멍청한 놈.... 그걸 진짜로 믿다니...
정말이지, 『새대가리』가 따로 없구만!!"
"이 자식!!!!!!!!!!"
to be continued
두둥
새대가리 라는 말에 낙타 참전!!
"뭐? 너 지금 대 혹이 『새대가리』를 닮았다고 빈정거렸냐ㅡ?!"
새대가리 라는 말에 낙타 참전!!
"뭐? 너 지금 대 혹이 『새대가리』를 닮았다고 빈정거렸냐ㅡ?!"
여기선 흔히 말하는 타조를 모셔와야죠 국왕님!!
해답 참 엉망이시네요...
아니 고래랑 어깨 싸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