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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에게 여쭙습니다...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은 신혼 부부입니다. 전 여자구요..

결혼전 남편과 저 둘다 결혼전에 공공기관 근로자 였습니다.

남편은 대전, 전 광주.... 

결혼을 하고 남편이 주말부부가 싫다고 하여 대전에서 전라도 광주까지 5개월간 통근했습니다.

왕복 5시간넘게 걸렸고 돈도 너무 많이 쓰게 되었고 무엇보다 몸이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직업을 대전이나 세종 또는 서울 쪽으로 구해볼려고 노력했으나 정규직은 빈번히 실패 했고...

결국 대전에 육아대체근로자로 직장을 잡았어요 9개월짜리.. ㅠ.ㅠ..

거기서 근무하면서 정규직을 알아보려고 애썼지만 번번히 실패했고

면접만 죽어라 보러 다니느라 연가를 날리곤 했어요 .ㅠ.ㅠ...

결국 제가 있던 모교에 사정을 해서 강의를 하나 하게되었어요 

근데 시간강사가 아시다시피 월 60정도 받습니다..

저도 작은 금액이라는거 알지만.. ㅠ.ㅠ. 하고 싶었던 일이기도 하고 해서... 

이거라도 어디냐.. 싶은데

남편의 눈치가 장난이 아닙니다.

매일 요즘 하는 소리가 "넌 좋겠다 ~~ 나도 그만 두고 싶은데.." 입니다.

대출은 어떻게 갚냐 부터 시작해서 요즘은 하지도 않던 가계부를 씁니다.

그런데 전 정말 억울합니다...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고, 열심히 구했는데 이제 저도 나이도 있고 하니 잘 안되고.. ㅠ.ㅠ..

잘 다니던 공공기관 결혼으로 인해 못다니게 된건데...

자꾸 그만 두고 싶다고 좋겠다는 말을 합니다.. ㅠ..ㅠ..

남편 분들 정말 와이프가 돈을 못 벌게 되면 많이 속상한가요??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는데.... 전 이해가 되질 않아요....
댓글
  • 쿠르군 2017/12/04 09:53

    이건 누가봐도 남편분의 배려가 부족하다고 느끼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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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ba419 2017/12/04 10:29

    애초에 주말부부 싫다고 했을때부터 남편쪽에서 각오해야했던 상황 아닌가요.
    좋은것만 하고싶고 그에 따른 문제는 니가 책임지라는 식이네용...

    (idb9E3)

  • 그럴수도있재 2017/12/04 10:37

    애초에 아내가 직장생활하기 바랬으면 적극적으로 서포트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따로 살기 싫다고 5 시간 통근하게 만든 사람이 할 소리가 아닌데.
    아기 낳으면 더 일자리잡기 힘들텐데, 그 때가면 구박 장난 아니겠어요.  니가 애도 보고, 정규직으로 돈도 잘 벌어와야하고, 그렇게 요구할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idb9E3)

  • 날갱 2017/12/04 10:38

    저희집은 남편이 제가 프리로 전환(수입반토막)했을때 엄청 좋아했거든요
    돈은 없어도 일단 아내가 집에 있어주길 바라는 남편형이라서..
    아무래도 아내가 집에있음 집안일이나 본인 케어를 더 해주니까요.
    남편이 사업하는 친구네가 작성자님 남편처럼 부럽다 너는 하는일 없다는 조로 잔소리하는데..
    임신때문에 상의해서 회사 그만뒀는데 뭘 자꾸 생산적인 일 하라고 잔소리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마 본인이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아내가 좀이라도 직업이나 수입이 받쳐주길 원하는거 같은데
    또 아내가 일할때도 본인은 집안일 하나 하지 않았거든요..
    그집이랑 저희집 차이점이라 하면은
    저희 남편은 제가 돈을 벌어올수록(집에있는 시간이 적을수록) 집안일도 많이 하고 저의 케어를 기대하지 않아요.
    비슷한 시간을 일하면 집안일도 비슷하게 하거나, 체력이 더 좋은 남편이 더 많이 했어요
    돈은 좀더 벌리지만 사실 집에와서는 좀 더 힘든 일상이 되는거죠..
    저도 체력이 폭망이라 출퇴근 하면서는 아무것도 못했거든요. 남편이 밥해줬을때도 많고요.
    그 친구네는 맞벌이하고 심지어 친구가 더 빡쎄게 일할때도 남편은 집안일 손하나 까닥 안했습니다.
    곰곰 생각해보면 우리 남편은 내가 일을 그만둠으로서 자기가 얻은게 있지만
    (아내가 집안일을 해줌 본인 케어해줌 밥도 해줌 내가 집안일에 신경덜써도 됨)
    그집 남편은 친구가 일을 그만두는걸로 인해서 잃은것밖에 없는 것 같아요
    (맞벌이때도 친구가 집안일 다햇고 지금도 여전히 다하는데 그냥 수입만 줄어듬)
    혹시 이런 부분이 있지 않앗나 라고 고민해보시거나..
    아니면 걍 남편이 난 출근하는데 늘 출근하던 아내가 안하고 있으니까 부러워서 그러는걸수도 있어요
    저희 남편도 맨날 출근하기 싫어읗어허어 일하기 싫어 이러고 회사 다녀요
    때려쳐! 떠나자! 하면 돈벌어올게으허허헣 이러면서 나가고요..
    사실 일이 좋고 즐겁고 내 욕심때문에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냥 돈벌고 가정 유지하려 하는게 대부분이죠..
    작성자님을 구박하고 너는 놀아서 좋겠다 라고 비꼬거나 구박하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걍 진짜 순수하게 넘나 부러워서 그러는건지 잘 대화해보시고 작성자님도 그에따라 대응하심 좋을 듯 합니다.
    이게 사람마다 갖는 부채감이 좀 다르거든요.
    가령 저희 남편은 외벌이인 아빠밑에서 자라서 아내가 일해야 하는게 본인이 능력이 부족해서, 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도 뭔가 모르게 마음이 찝찝해서 부채감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엄마가 늘 맞벌이여서 별생각없고 남편이 회사 그만두고 싶다하면 내가 돈 많이 벌면 그만두게 해줄텐데ㅜㅜ 하는 스타일이구요.
    친구남편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맞벌인데 엄마가 일하면서도 모든 집안일을 전담하셨기 때문에
    아내가 돈벌고 집안일하고 두가질 하는 것에 대한 부채감이 전혀 없어요. 여기서 아기를 키운다해도 비슷하다 생각하고요.
    (본인 어머니, 누나들이 다 그런식이라서... 그냥 그렇게 잘 살아내는 여자들만 많이 봤음)
    남편이란건 열심히 돈만 벌어다주면 되는거라 생각하다보니 그 외의 부분에 대한 스스로의 부채감도 없구요.
    작성자님 남편역시 환경상 맞벌이가 아닌 부분에 대한 부담감때문일수도 있고,
    아니면 막상 그건 상관없는데 옆에서 그만두니 걍 부러워서 하는 말인 것을
    맞벌이에 대한 부채감을 느끼는 작성자님이 그걸 들으면서 괜히 마음이 씁쓸해지는 것일 수도 있고 ...
    그러니 두분께서 서로 그런 부분에 대한 대화를 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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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참ㅠ 2017/12/04 10:48

    아내가 일부러 논것도 아니고 같이 열심히 살아볼라고 하는건데 왜그럴까요
    남자는 감정적으로보다 조목조목 사실을 짚어주면 수긍하기도 하는데 한번
    전후 인과 관계를 짚고 넘어가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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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e 2017/12/04 11:45

    그거 남편분이 님 시기하는거예요.. 좀 아이 같지만 그런 맥락이에요.
    남편분은 지금 직장이 너무 다니기 싫어서 당장 이직하고 싶지만
    글쓴님이 어쨌든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박봉이라도 다니고 있는게 그냥 배가 아픈거예요.
    글쓴님이 그 일을 선택함으로 인해 자신은 이직할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고, 대출도 갚아야하고 돈이 딸리는데 박봉 직장 다니는 님이 원망스럽기도 한 거고.
    '난 뭐 좋아서 다니는 줄 아나, 우리 상황 알면서도 저 박봉 직장을 놓질 않나, 나도 지금 이렇게 희생하고 있는데 더 나은 연봉 주는 직장 찾아볼 생각 안 하나'
    이런 생각하면서 혼자 부아가 치미는거예요. 글쓴님이 그 곳 구하기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솔직히 안중에도 없을 겁니다... 알고 싶지도 않을거고요.
    그만큼 남편분도 지금 직장에 불만이 꽤 많아보이네요. 그 화를 글쓴님에게 돌리고 있는 것 같고요.
    남편분도 지금 이직을 하시게끔 권유를 해보셨음 해요. 저건 자기가 점프하지 않으면 해결이 안 나는 일이에요.
    우리가 보기엔 뭐 저런 걸로? 라고 생각하지만 당사자 마음은 그게 아니고, 마음이 그렇게 안 먹어지는 사람에게 왜 그러냐고 말해봤자 해결되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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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앗 2017/12/04 16:37

    여자들도 옛날 어머니 세대와 다른 것 처럼 남자들도 아버지같은 남자들은 없어요 둘다 자식 2~3있는 가정에서 나고 자란 세대입니다.
    그런 문제들이 생겼을때 너그럽게 생각이 안되요
    저도 요즘에 속이 꼬이는 일이 있는데
    아내가 저보다 돈을 잘벌다가 4년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2달 놀고
    2달 취업 했다가 적성이 아니라고 저번주 금요일에 "또" 그만 뒀어요 (무의식적으로 또! 라는 글이 써지네요)
    글 쓰신분도 저의 아내도
    "못벌면 외식 안하고 내가 밥하고 옷도 안사고 화장품 아끼고 해야지!"
    라고 생각 하셨겠죠?
    근데 그거 보고있는 남편도 참 속상합니다.
    내가 돈을 더 벌었으면 아내가 저런 생각 안했을까?
    그런데 이상하게 예쁜말을 못하겠어요
    "니가 군대를 안다녀와서 그래" 라는 말을 하는 남자를 본적 있으신가요
    한국남자들이 자란 환경 때문에 참을성이 꽤 있습니다 글쓰신분 남편분도 5개월 통근이면 정말 "극기"를 하면서 다니셨네요
    그런 사람 머릿속 사고방식을 생각하고 내 상황을 비춰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남편분은 속으로 '아니 돈잘주면 할만하지 나도 꿈이 있었는데' 라는 생각을 하실 수 도 있어요
    저도 또! 그만 둔다는 아내에게 "아~ 나도 그만두고 몇달 놀고싶다~" 이야기 한적이 있답니다.
    너무 너무 복잡한 생각이 들거에요
    돈관리를 따로 하더라도 막연히 자기가 번돈으로 저축도 하고 있을 아내가 마음 한켠으로 든든했는데
    갑자기 무서운 기분이 든다고 할까요?
    '내가 비틀거려서 집 대출이 연체 된다면?'
    3개월정도 벌이가 없어도 대출 갚을 수 있는 돈은 있지만
    '갑자기 아내나 내가 수술할 일이 생긴다면?'
    이런 생각 해보신적 있으세요?
    얼마전부터 아내가 가끔 로또를 사더라고요 평생 복권을 사본적 없는 사람인데
    살림살이를 똑부러지게 하고 말고를 떠나서 남자도 무섭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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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두소년야톰 2017/12/04 17:30

    아이고 ... 왕복 다섯시간.
    저같으면 제가 왓다갓다 다섯시간 하고 말지 와이프 다섯시간 왕복 못시킵니다.
    한시간반 앉아가도 힘든데 두시간반 이라뇨
    그리고 옆에서 노력하는걸 보았고
    적지만 시간강사 60 이라도 벌어 오는게 어딥니까.
    물론 소득이 줄고 빚 갚는게 늦어질수 있어 섭섭할순 있지만
    그 생각이 입으로 나오는 순간 문제가 될거라는 생각을 못하시는거 같네요
    다른 분들 말씀 처럼 일시적으로 부러워서 그럴수도 있으니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천천히 대화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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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남자사람 2017/12/04 17:47

    하....  이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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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고양이 2017/12/04 17:48

    주말부부는 싫고 아내가 돈 못버는 것도 싫고...
    어떻게 부부가 이러나요? 남편아래 아내 있는 것도 아니고 -_-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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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자무송 2017/12/04 17:49

    이야.. 이건 아니지 진짜 ㅡㅡ;;;
    남자가 봐도 이건 좀 거시기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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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법사 2017/12/04 17:49

    저 지금 이 글 보면서 입으로 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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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선생L 2017/12/04 17:50

    -_-;  글만보면 남편분이 개념이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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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illmong 2017/12/04 17:50

    남편 회삿일 정말 힘들긴 한가봐요..그래도..좀 그르타..ㅠ.ㅠ  아내분께서 우쭈쭈 잘하셔야할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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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르루까 2017/12/04 17:50

    자신이 잘 벌어서 부인 쉬게 해 줄 생각은 전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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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 2017/12/04 17:52

    아니 애초에..
    주말부부가 싫다면서,  결혼은 왜 한거지.
    주말 부부가 싫대서, 아내님께선 직장을 그만두는 정도의 배려를 해주셨는데..  이젠 그것조차 마음에 안든다는 거에요 ?
    결혼 왜 했지.. 마마보이 인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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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치토스트 2017/12/04 17:52

    줘 패주고 싶네요....
    심뽀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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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멘탈쿠크 2017/12/04 17:54

    진짜. . 애도 아니고 사정 뻔히 알면서 빈정빈정..
    다시는 빈정  못거리게 사실을 정리해서 조목조목 짚어주고
    그만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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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파육 2017/12/04 17:55

    주말부부 싫다고 님이 5시간 통근하셨단 부분을 읽고는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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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ngSora 2017/12/04 18:03

    남편분이 어리광부리고 있는데.......큰아들 키우시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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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아 2017/12/04 18:05

    그리 이야기하면 내 속이 상할거 같지 않냐고 진지하게 대화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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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려 2017/12/04 18:05

    남편 욕만 먹는 일인거 같네요
    그분도 나름의 입장을 올려보라고 하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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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L시드 2017/12/04 18:06

    저희집도 아내와 맞벌이하는데 그런거 없습니다.
    급여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서로가 일하느라 힘든데 거기에 돈으로 눈치까지 줘서야..
    거기에 5시간 통근...흠..
    일단 작성자분께선 남편분 의견에 끌려다니기 보단 기준을 정하시는 것이 우선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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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신의나무 2017/12/04 18:06

    지금 합치자고 한 사람이 남편인데 아내한테 저런 말 한다는거 맞죠?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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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를내놔라 2017/12/04 18:07

    왕복 5시간....사람이 할짓이아니죠...
    아무튼 남편분 배려가 부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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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unzehn 2017/12/04 18:15

    두 분의 벌이가 씀씀이 대비 어느정도 수준이냐에 따라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예전에도 좀 빡빡한 편이었다면 지금은 부담이 장난이 아닐테니 수입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입장에선 솔직히 많이 힘들겁니다.
    '나라고 이 일 좋아서 하는거 아닌데 너만 하고싶은일 하면서 잠이 오냐' 이런 생각 뭐 들 수 있겠죠.
    아 근데 본문 내용만으로는 누가 통근했는지 잘 모르겠는데
    만약 남편분의 요구로 님이 5시간 통근을 하다가 지쳐서 이렇게 된 상황이면 남편분은 불평할 입장이 아니십니다.
    이런 케이스면 오늘 남편분 퇴근하자마자 암바거셔도 이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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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12/04 18:24

    통근시간 5시간 와....나라면 못한다
    5개월간 버티신것도 용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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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각의기쁨 2017/12/04 18:26

    여자의 직장문제 = 그럴 수 있다
    남자의 직장문제 = 가정의 존립이 달린 목숨
    다들 여자를 두둔하는게 참 아니꼽네요
    저도 맞벌이 약속하고 아기가 태어나서 혼자 외벌이 하는데, 아기가 어리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혼자 가정경제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참 눈물납니다
    여성분들 남녀평등 좋아하면서 가정경제의 무게를 은근히 남자에게 더 씌우고 계신건 아닌지??
    이직이야 협의한 일일테고, 그럼 남편도 월 60벌어도 사랑하고 가정유지할 수 있음요??
    아기 없다면 솔직히 그 부담감은 반반해야 하지 않나여?
    남자입장에서 당연히 억울합니다.
    결혼전에 외벌이 약속 안한 이상, 뭐 조선시대도 아니고 왜 남자가 여자의 모자란부분(부족한 가정경제의 더 큰 책임) 을 채워야 하죠?
    남자는 여자의 보호자가 아니라 동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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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베리아토끼 2017/12/04 18:27

    와 다 맞춰주니까 당연한건줄 아시나봐요
    근데 왜 그렇게 다 맞춰주세요? 왜 수습은 혼자 몫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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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중년1호 2017/12/04 18:43

    계속 그지랄하면 애 생기기전에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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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cellency 2017/12/04 18:44

    주밀부부가 싫었으면 차라리 대전 광주 중간 쯤에 집구해서 서로 멀리 다니는게 공평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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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똘똘 2017/12/04 18:49

    어찌보면 당신과의 행복을 위해 내 미래를 접어둔 거라고 볼 수 있는건데, 어쩜 저렇게 말할 수 있을까.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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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초산 2017/12/04 18:57

    남편이 제 친구라면 등짝씨게 때려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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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르빗규 2017/12/04 19:12

    남편분 참 못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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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랑과학자 2017/12/04 19:16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남편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심 함부로 이혼 어쩌고 하는 얘기는 꺼내지 맙시다. 남의 일이라고 너무 쉽게 말하는 사람들 있어요.
    하여간 글로만 판단했을 땐 남편분이 부러움+질투심 을 원글님한테 풀고 있는 게 맞는 것 같으니 잘 대화해서 해결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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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국님 2017/12/04 19:17

    저런놈도 결혼하는데....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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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양동안후니 2017/12/04 19:17

    전 제 와이프보다 조금 더 못벌어요
    그래도 제 와이프는 무시 안해요 남여를 떠나서 그냥
    남편분이 부부끼리에 대한 예의가 부족 한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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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원성취진언 2017/12/04 19:19

    신혼이신데 이런 얘기하기 조심스럽지만
    남자분이 무책임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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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넌나를몰라 2017/12/04 19:22

    말이 5시간이죠.. 하... 준비하는 시간에, 퇴근하면 녹초된 몸으로 씻기도 힘든데... 남편분 진짜 이기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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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탑방백구 2017/12/04 19:23

    ㅋㅋ주말부부 싫다고한건 남편인데
    통근은 아내가 해요?
    자기 와이프가 5시간 통근 하게 그냥 뒀어요 남편이?
    거기서부터 이상한데요...
    남편 노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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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유 2017/12/04 19:25

    일단 어떤 심경인지는 알겠습니다.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것이냐? 뭘 더 바라고있나?"
    주어진 환경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더이상 어떻게 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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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거품 2017/12/04 19:29

    저기...
    이해는 무슨... 욕나오는데요?
    주말부부 했으면 인성 저런거 모르고 넘어갔을지도 모를텐데
    차라리 잘 된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식 낳아 돈 더 못벌게 되면 대체 뭐라고 할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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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밤바람 2017/12/04 19:31

    그런 말 듣기 얹짢다는 말씀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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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Y-5:D 2017/12/04 19:45

    저도 다음달이면 와이프가 일을 그만둡니다.
    장모님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ㅠ
    그때문에 연봉올라가는 충북쪽으로 갈려고 면접중이구요.
    외벌이 기러기가 되는거인데
    마누라 그만 둔다고 머라 안합니다 상황이 그런걸 이해해야지요.
    마누라도 기러기 싫은데 상황이 이러니 어쩔수 없이 허용하는 것 같구요.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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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어부 2017/12/04 20:00

    남편이 꼰대기질이 좀 있는 거 같네요;;ㅎ~
    주말부부 싫다 하여 작성자님이 양보하고 왕복 5시간이나 넘게 걸리는 거리를 5개월이나 통근을 하고 대전에서 육아대체직으로 9개월 지금은 시간강사로 60정도를 버신다는 것.
    제가 볼때는 남편분이 아내분 정말 잘 얻으신 거 같네요
    한번 바꿔서 애기 해 볼까요?!
    지금 광주에 살고 계시고 남편분도 5개월을 대전으로 출퇴근만 해 보라고 해도 엄두가 안 날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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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야신 2017/12/04 20:01

    그냥 남편이 너무 배려심이 없네요.
    아내 본인이 왕복 5시간 거리로 통근하겠다해도 말려야 될 판에....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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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너머 2017/12/04 20:03

    찌질한 남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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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rycube 2017/12/04 20:05

    그냥... 그런 게 서로 합의가 안됐는데 결혼을 왜 하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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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암 2017/12/04 20:08

    얼씨구? 땡깡 피는거 다 받아줫더니 지 잘난 척 하네? 에라이 못난 놈
    글쓴님 주말부부 싫다고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신거는 정말 잘못하신거에요 자기거 먼저 챙겨야죠 아무리 결혼했더라도 말이에요 아니면 싫은 놈이 그만둬야지 왜 님이 희생을 하세요 님이 희생하고자 뭔가를 내려놓거나 잃게 되면, 가진 사람이 된 남편은 으스댑니다 그리고 님은 더 이상 가진게 없는 자라서 의지할 수 밖에 없구요 그게 과거 가부장제 및 전형적인  꼰대 남성상으로 여성을 자신의 손 위에 두는  방법입니다 정말 질 나쁜 방법이에요
    직장 좋은 곳 구하셔서 대등해신 상태로 돌아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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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uxarts 2017/12/04 20:14

    찐따새끼지만 남편이니까 잘 보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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