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찻집 멤버 소개보기!
(이전화 요약 : 맨날 뭐 줏어먹던 족제비가 할무니를 무찔렀다!)
족제비 녀석도 데굴데굴 굴러서 나간 후
잠시 조용해져서 눈을 붙일 수 있었으나,
다시금 뽀시락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살짝 몸을 일으켜보니..
앵?? 세상에 여우 온천장의 멍멍이, 안짱이 와있다!
미루는 놀러온 친구가 반가운지 안짱 등에 올라타
꼬리를 마구 흔들고 있었다.
-앵 안짱 놀러왔구나?
온천은 잘 되니??
"멈!(너무 잘 됨!)"
씩씩한 대답을 보니 저긴 걱정 없나보네 ㅎㅎ
애초에 잠깐 문 닫았던 것도 확장공사 하느라 그랬댔지..
우리도 장사가 좀 되야 하는데..
안짱과 미루가 멈멈캥캥하며 노닥거리는 걸 보고있으니,
절로 힐링이 된다.
아빠미소로 흐뭇하게 보고있던 차에,
다시금 문이 드르륵 열리고..
의외의 인물이 등장했다.
아니지.. 안짱이 왔으니 예상했어야 했나?
-앗 온천 사장님?
미루와 점장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았던,
여우온천장이었기에 나도모르게 환하게 미소가 지어졌다.
온천장 사장님은 큰 달걀이 든 바구니를 흔들었다.
"아프다고 들어서 온천 달걀을 챙겨왔어요."
그녀는 "따뜻할때 드세요"라고
이야기하며 내 옆에 앉았다.
아프다는 소문을 대체 누가 냈는지 몰라도..
온 동네사람들이 다 올 기세인걸..
온천 사장님이 가져온 달걀은 아직 따끈따끈했다.
미루는 내손의 달걀이 맘에들었는지 꼭 껴안고 빵실빵실 웃고있다.
난 신난 미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온천장 사장님에게 말을 건넸다.
-온천 사장님 근데 어쩐일로..
온천장 사장님은 꼬리를 흔들며 답했다.
"아프다고 하셔서 은혜 갚을 겸 왔죠?"
-앵 은혜요?
은혜라니.. 온천장에서 놀다 온건 우린데,
무슨 은혜가 있다는 걸까??
내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정을 짓고 있자,
온천장 사장님은 안짱의 볼을 주무르며 답했다.
"점장이랑 용용씨 덕분에 손님이 정말 많다구요.
둘이 들어갔던 탕을 '용봉탕'이라고 하니 손님이 끊이질 않아요."
용봉..탕..이긴 하지..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갑자기 문이 드르륵! 열리며 미래씨가 들이닥쳤다.
"동작그만! 이 지지배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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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방송에서 그렸던 사장님 오피스룩이에오!
만우절 기념은 아니지만 이쁘니까 보고가세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