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Lux-M 과 함께... 잘 어울리죠? ㅎㅎ 그나저나 M 렌즈들이 보기보다 상당히 묵직하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TL2 하고 CL 둘 다 보고 싶었는데.... CL 은 행사 때문에 오후에나 들어온다고 합니다.
어차피 외관과 뷰파인더 외에는 동일한 모델이라 생각을 해서, TL2 를 부탁 드려서 한 30분 정도 가지고 놀아봤습니다.
사진을 아직 옮기진 못해서 결과물을 비교할 수는없지만. 성능적인 부분은 T 에 비해서 모든 부분 일취월장 했다고 생각합니다.
1. 외관
- 완전히 동일하다 생각했는데, TL2 가 모서리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서 잡았을때 좀 더 고급감이 느껴지네요.
내장 플래쉬를 없애면서 상단부에 글씨가 사라진게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2. AF 정확도, 속도
-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데요. 가지고 있는 35lux-TL 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검출력, 속도 모두 제법 차이가 납니다. 터치 AF + 릴리즈 또한 반응 속도가 빨라졌는데요.
전반적으로 라이카 Q 와 비슷한 수준이아닐까 싶네요. 이거 하나 때문에라도 T 에서 업그레이드 할 가치는 충분한거 같습니다
3. MF 시 포커스 피킹
- 어댑터 물려서 M 렌즈 물려보니 포커스피킹이 있고 없고는 천지차이네요 ㅎㅎ 큰 차이점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행 50lux 나 35lux 물리면 바로 인식 되어야 하지 않나요? F0.0 으로 처리되고 조리개값을 못 받아오더라구요? 직원 분께 여쭤봤는데 잘 모르시는듯 해서 일단 그냥 M 모드로 찍어봤습니다)
4. 전체적인 바디 속도
- 터치감 좋아진거 같고, UI 메뉴 간소해졌고, 무엇보다 부팅 속도, 처리 속도, 저장 속도가 좋아졌습니다.
T 쓸때 꽤 거슬렸던 shot-to-shot delay 가 부분이 완전히 해소가 됐고, 중간중간 버벅거리는 부분도 완전히 사라졌네요.
이 부분 역시 Q 하고 비슷한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5. 전자식 셔터
- 1/40000초 까지 지원하므로 주광에서 1.4 조리개를 마음 껏 쓸 수 있습니다. 역시나 밝은 렌즈를 쓰는 제 입장에선 중요한 기능
6. 화질 (2400만 화소), 고감도 저노이즈, 4K 영상
- 아직 사진과 영상을 옮겨보지 못해서 비교해보지 못했습니다
T 그대로 쓰고 M 렌즈 하나 살까 했는데, 막상 물려보니 생각보다 많이 무겁고, 피킹 없이 MF 로 쓰기가 쉽지가 않을거 같습니다.
그 돈으로 그냥 TL2 나 CL 로 바디 업그레이드나 해주려고 합니다.
일단 퇴근 후 또 들려서 CL 보고 내용 추가 하겠습니다.~
M으로 가득한 포럼에 요즘 반셔터의설레임님 덕분에 크롭 모델들 정보가 많아져서 개인적으로는 재밌고 좋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TL2나 CL 업그레이드 하시고 여러 비교 사진을 올리시다가 결국 M으로 넘어가실 것 같은 기분이 강하게 듭니다..
네 물론 그럴 수도 있겠죠 ㅎㅎ M 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카메라니깐요
부인하진 않겠습니다 ㅎㅎ
근데 지금 당장은 상급 바디는 M 보다는 오히려 SL 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M 은 그때 잠시 써봤을때 눈에 피로도가 좀 심했거든요
SL 은 너무 비싸서 비슷한 컨셉인 CL 이나 TL2 를 보고 있는건데... 사실 크롭바디 (CL) 에 330 을 쓰자니 조금 머뭇거려지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ㄷㄷ
저도 CL을 주문한 이유 중 하나가 35mm TL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외국 포럼이나 리뷰를 보면 CL이 TL2보다 AF속도가 더 빠르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TL2가 CL하고 비슷한 하드웨어이기 때문에 TL2의 AF속도가 firmware upgrate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35mm TL을 CL에 장착했을때 어떨지 궁금하군요. 내용 추가 기다리겠습니다~ ^^
아~ 그럴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출시 시기가 차이가 있다보니 CL 이 약간이라도 더 개선되어 있을 거 같습니다. CL 을 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저는 TL2 가 더 끌리고 있습니다.
1. 메탈 바디라는 점,
2. 내장 메모리 (32GB) 와 휴대폰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 가능해서 뭔가 빠트리고 나온 최악의 상황에서도 일단 사진은 찍을 수 있다는 점
3. 액정 라이브뷰 지원되는 기종일 때는 뷰파인더는 잘 안 쓰는 점 (Q 쓸때도 뷰파인더 사용 0)
4. 가격이 약 70 만원 정도 TL2 가 싸다는 점
물론 여전히 둘다 출고가로 바로 지르기엔 심적 부담이 있긴 하네요. 일단은 집에 가서 메모리에 담은 TL2 사진들 보고 결정해야할듯 합니다.
M렌즈의 F값은 전자식이 아니라서 F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M 바디에서 F값이 표기되는 것은 계산으로 예측한 값입니다. 따라서 실제 F값과 다른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T 바디에서 6비트 어댑터로 M렌즈를 사용할 때 렌즈 종류 인식과 A 모드 지원만 됩니다.
비록 틀린 경우가 있어도 M바디 처럼 예측치라도 지원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TL2에서도 여전히 지원이 되지 않는가 봅니다.
오...정보 감사합니다
6bit 지원하는 정품 어댑터 인데도 자동으로 안 되나요..? 라이카 M 렌즈도 그렇다면 써드파티는 당연히 안되겠네요. 그렇다면 아마 렌즈마다 수동으로 설정을 해줘야 할듯 한데... 이건 낄때마다 해줘야 하는지요? 그렇다면 여간 불편한게 아니겠군요.
예, 정품 6비터 지원되는 어댑터가 그렇습니다.
CL에서는 수동렌즈 설정 메뉴가 있습니다. TL2는 모르겠습니다.
Voigtlander 또는 Zeiss 렌즈의 경우 마운트 부분에 홈이 있어 네임펜으로 표시해주면 6비트 인식이 됩니다. 혹시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시면 구글링 또는 제가 예전에 올린 글 참조하십시오.
네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마도이스님도 주변 라이카 스토어 방문 하셔서 TL2 나 CL 만져보시길 권유해드립니다. 상당히 많이 쾌적해졌더라구요. 아마 만족스러우실듯 합니다.
6비트 만들기는 아래를 참조하십시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leica_forum&no=148676
감사합니다! T 에 35.4 녹턴 정말 잘 어울리네요.
안 그래도 썩 마음에 안 드는 23/2 는 내치고 이 녀석을 살까 하고 있는데...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Nokton은 개방에서 해상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부드러운 피부톤으로 찍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조이면 쨍합니다.
Nokton 35mm 면 TL 35mm와 겹치는데 괜찮겠습니까? 23mm로 풍경, 스냅 등 찍으면 해상력 좋습니다. 가까운 거리만 좀 떨어집니다.
아래는 홍콩 마담투소에서 찍은 23mm F2.0 밀납인물 사진입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leica_fgallery&no=147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