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피스토에 탑승 해있는게 아니라 어디 접골원에 왔나 싶을 만큼 뼈와 뼈 사이 마디가 우그러 드는 듯한 소리
놀랍게도 그 소리의 주인공은 그레고르였다.
로쟈 : 그렉 그러다가 뼈 나가.
료슈 : 뼈.살
싱클레어 : 뼈에서 살이! 래요.
그레고르의 신체에서 난 소리에 경악하는 이들
버스 최소연령대인 싱클레어가 듣기엔 너무나 충격적인 소리라 경악하고
어느정도 공감하는 나잇대가 됬다고 서글픈 소리를 하는 로쟈
험한 뱃일을 뒤로하고 반복작업(죽고 살기)를 하다보니 몸이 둔해졌다는 이스마엘 등등
다들 저마다 한 소리 씩 하지만.
12명의 수감자 전체의 헬스 케어를 강제로 담당하는 입장으로선 뭔 헛소리인가 싶은 말들이다.
난 정말 가끔 홍루가 정말로 무섭다고 생각한다.
그야말로 얼어 붙은 분위기
굳이 회피하고 싶고 다들 언급하고 싶지 않던 주제
언젠가는 다뤄야 할 것을 홍루는 정면 돌파 해버렸다.
나도 이하동감
아니 말 문이 트였다고 그렇게 들이대면...
할머..ㄴ 아니 돈키호테가 곤란해진다고
졸지에 분위기를 어떻게 수습해야 되나 싶을때
저 멀리 구원투수가 오셨다.
캐서린 외에 모든 여성은 그저 돌로 취급한다는 캐서린 사랑꾼의 훌륭한 만루 홈런.
분위기 쇄신을 넘어선 전환에 다들 어색하던 몸짓을 털어내고 능숙하게 돈키호테에게 다가간다.
인상이 저런거지 순애남이란다.
버스의 분위기가 화기애애 하다 못해 한창때의 고등학교 교실마냥 시끌 벅적해질 때 그레고르가 모두의 시선을 집중 시키는 말을 한다.
아 그 U사로 가서 황금가지 탐방 전에 말하던 휴...ㄱ
엥?
료슈가 바라던거 말고 버스 정비를 위해 부품을 수집했야 했지만 모두들 한때마다 즐기고 싶어 하던 휴가를 언급하는 그레고르
그 뒷골목 쓰레기장에 있던 공을 튕기면 놀던 그때가 생각하며 다시금 휴가의 꿈을 꾸는 모양인듯하다.
단테 :로쟈는 찜질이 아니라 찜을 먹고 싶은것 아닐까?
그레고르 : 아무리 먹보 속성이라 해도 찜과 찜질을 헷갈리겠어?
물론 그시절에 정신 줄 놓은 이스마엘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또 이 회사를 믿냐고' 한숨 쉰다.
N사에서 도대체 무슨일을 했을까 싶은 뫼르소의 재능들
밝혀진 바에 따르면
랩을 잘하고 춤을 잘 추고 클럽에서 사람을 구별하는 눈을 지녔으며 암기를 잘하고 요리도 어느정도 하고
이제는 마사지까지...
너무 다재다능해.
떨어지는 낙엽보다 가냘픈 여?남성인 이상은 그날의 마사지 이후로 한동안 고생했다고 진절머리 친다.
눈을 감고 조용히 있을때까 제일 위험하다는 파우스트.
지금도 저런걸 보니 파우웅위키에서 무언가를 검색하고 나중에 터트리려는 모양이다.
그리고 내 지론이 옳았을음 입증하듯 입에서 폭탄을 터트리는 파우스트
길잡이까지 부르는걸 보니 무언가 또 일이 생긴 모양이다.
It's this time of the year
일 년에 한 번 뿐인 그 때가 돌아왔네
가 아니고 도대체 뭔데 나 포함 12명 빼고 3명이서 저러는 걸까?
복지를 언급하는거 보니 뭔가 조짐이 이상하다.
하?
아니 복지같은게 아니라 진짜 복지가 와버렸다?
그레고르의 뼈에서 나는 소리가 얼마나 심각했으면 이런 말을 하지?
그야, 모노리스 가져오라 하지.
저택 뒤집어서 개판 냈지
T사가 징수하려는거 막아야 하지
P사에서는...
뭐 시간 날 틈이 없긴 했다 요 근래.
관리자는 난대 정작 중간 관리직의 비애를 은연중에 말하는 듯한 베르길리우스.
그렇게 믿고 싶긴 한데...
사람의 신체건강을 조사하는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회사 내 비품검사를 하는 느낌 같은게 드는건
나의 착각일까?
믿었던 것을 믿은 것에 대한 믿음을 배신 당한 것 같은 얼굴
뭘 생각하고 있는건지 매우 충격이 와닿는 얼굴이라 쉽사리 물어보기 그랬다.
물론 로쟈는 늘 있던 WWE 인가 싶어서 대충하고 끝내줘 하고 반응했지만.
이스마엘의 저 얼굴... 매우 보기 드는 감정표현이다.
이상이 그 이상함을 느끼고 뭐라 말하자
베르길리우스가 왜 이스마엘이 충격 받았는지 설명하고
뒤에서 약간 실성한듯한 중얼거리는 이스마엘의 혼잣말 내용도 예사롭지 않다.
내가 앞서 말하긴 했지만, 역시 회사의 복지가 아니고 사무용품 정리에 가까운 거였구나
5인 이하 사업장 마냥 굴러다닌 조직인 데드레빗츠에서 살아온 애라 이해가 잘 안가나 보다.
왜 의문문이니?
받았어요 가 아니고 받았던 것 같거든요?
라는 의문을 가지기엔 나름 정상적인 측정이였던 모양이다.
어쨋거나 정기검진이란 말에 점점 심각해져 가는 분위기는 히스클리프가 정점을 찍어 가나 싶었지만...
어 음... 음... 어...
오티스 쯤 차례가 되자 그냥 한편의 코미디로 승화 되었다.
검진 결과로 가장 우수한 쪽이 리더가 된다 그런 소리인 모양인데.
이미 리더는 관리자인 나 아니였나?
아니 저기 왜 니들 앞에 있는 리더를 놔두고 그런 소리를 하니?
이미 충분히 오해를 사고 있다만?
뭐 또 일장연설 하나 싶어서 일단 들어보기로 한다.
료슈가 딱 좋아할 배틀필드가 차려질 꺼 같은 개소리.
넌 또 왜 지식인 혹은 상식인에게 호감을 표하는 거니 싱클레어야.
엑? 너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아네 대호수에서 하던 리더쉽 내가 다 지켜봤습니다.
오티스 그만해!! 내 안에 너에 대한 평가가 자꾸만 틀딱이 되려고 하고있어.
홍루의 입력장치에 잘못 된 정보가 입력 되었다.
에비 지지 그딴거 기억하는거 아냐.
진짜 신나셨어요 정말.
싸워서 겨루는게 즐거운게 아니라 피를 난자하게 적시는게 그저 좋으신 료슈상...
니들끼리 피튀기는 혈전을 즐기는건 좋은데 다시 되살려야 하는 내 입장은 1도 좀 생각안하냐?
일단 그놈의 정기검진을 어디서 받아야 하나 싶으니
또 파우스트가 폭탄 하나를 더 떨구셨다.
입사(강제)를 했다지만 한번도 본적 없는 림버스 컴퍼니의 본사.
속칭 L사의 본부
그곳을 향하게 되다니.
해프닝이 좀 많고 더 일어날 예정이지만
우리에게 비밀주의에 가깝게 은신하고 있던 곳을 드디어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어느 날개 둥지에 있겠지 싶으면서도 어디일까 두근두근 한 마음
엥?
엑! 만년 넘게 혈투 벌이긴 싫은데...
버스가 아닌 이동수단에 대해 저마다 의견 혹은 결과를 이야기 하는 수감자들.
개인적으로 워프열차는 진짜 싫지만...
이상의 말대로만 차라리 눈 감고 열차 한번 타는 편이 나을지도.
치매 걸린 할머니가 생전에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를 중얼거리는 것 마냥 허릿춤에 검을 만지작 거리며 냉소 짓는 료슈...
이분은 지금 앞으로 있을 피가 튀기는 혈전을 사랑하고 있을 뿐이다.
파우웅위키로 방법을 찾고 있으라고 그동안 조용했던 거였나?
그건 이미 우리 림버스 컴퍼니의 몫 아니였나?
엑? W사 진짜 좃 되나 보구나.
잘가렴 열차 있는 범부일 뿐이여
몰락한 날개 경험자인 그레고르에겐 그렇게 좋은 소식은 아니겠지만
본의 아니게 인격들을 통해 입수한 정보도 그렇고...
W사는 머리에 낼 세금도 부족해서 허덕이는 때가 곧 오지 않을까 싶긴하다.
물론 늙은 사자에게 발톱은 남아 있기에 섣부르게 다가섰다간 찟겨 나가겠지만...
이빨이 빠진 사자에게 발톱만 있다면 상대 할만하다 생각할 수도 있는 법이지.
우리가 나름 황금가지라는 주요 자원을 수거하는 팀이라고는 하나.
회사 내에서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알 수는 없기에 노코멘트 하는 파우스트
(아이고 미안합니다 ㅎㅎ)
기술은 언제나 더 발전 된 기술에 사장 되어 갈 뿐이라고 씁쓸하게 표정짓는 이상.
구인회 시절이 조금 회상 되는 모양이다.
(어딘가 푸른 너구리가 생각난다)
도시평균을 오늘도 믿어보는 그레고르
당연히 기술이 안정적이면 진작에 날개가 되고도 남았을 태니 당당하게 부작용을 말하는 파우스트를 보며
이번에도 기술 실증 및 실험체로 쓰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S사 명물 오체분시를 생각하는 모양이다(아무말)
도중 저세상에 계실 푸른색이 보인거 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