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만차랜드가 사라져간다.
그 이유는 아마도...
그 거대한 공간을 유지하는 핵심이 사라져가기 때문일태지.
꿈은 이어진다.
그리고 그 증거로
숭고한 자의 이름이 이자리에서 어느 모험가에게 계승 되었다.
무척이나 뿌듯해 하는 감정이 느껴진다.
그는 그 어느때 보다 지금이 바로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이다.
그렇기에 그는 더이상 어느 미련도 두지 않는다.
한을 품기엔 너무나도 큰 행복을 받았기에 무거운 책임을 벗어나
다시금 자유로워 질 수 있게 되었으니까
즐거운 여정을 상상하며 깊은 잠에 빠져든다.
서서히 감기는 눈을 두고 그나마 아쉬워 하는것은
이야기를 듣는것이 아닌 함께 보고 싶은것
그러나 그것은 작은 아쉬움일 뿐이다.
'그저, 앞으로 나아갈 꿈을 이은 어느 해결사의 미래를 생각하면 그 작은 아쉬움 마저도 털어내고 즐겁게 잠들 수 있을태니까'
'그러니 행복한 미소로 작별을 나누자 꾸나'
'울지마렴 산초야.
나는 그저 새로운 모험을 향해 떠나기 위해 그저 잠시 잠들 뿐이란다.'
'네가 이토록 울보인줄 알았다면 좀 더 안아줄껄 그랬구나.
아... 역시 자식들이란, 얼마나 어려운 존재들인지.
품고 품어주려 해도 정말이지...
모를지경이야 하하하.'
ㄴ
짧은 모험하나가 끝을 맺는다.
한 해결사가 선물해준 신발을 신는 돈키호테
그리곤 선물 해준 해결사를 안아주며 그동안의 모험담을 들려준다.
웅장한 포부로 머나먼 길을 떠날 이를 배웅한다.
잠든이여 부디 꿈을 향해 나아가소서
남은 이는 다시 그 꿈을 품고 나아가겠소
멀리, 저 멀리.
아주 저 멀리 나와 그대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며 나아소서.
나 좋은 생각이 났다ㅠㅠㅠ
이상 복장 바꿔 그건 돈 키호테 경만이 입는거야...
나 좋은 생각이 났다ㅠㅠㅠ
라만차랜드 산초
LCB 키호테
LCB 돈키호테
3번 수감자 돈키호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