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외동으로 태어나서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제나이 30대접어들면서 나름대로 좀 그런데로 고민까지는 아니고 가끔 스트레스 받을때가 있는데 그냥 속시원하게 이야기하고자 글올립니다
제부모님은 아버지 어머니 저 이렇게 셋이 살았습니다
지방에서 작은 가게를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17살(고1) 고2올라가기전 이혼하셨습니다
이유야 간단합니다 집에 돈이 없어서 그리고 어머니는 이제 아버지는 다시보기싫다라는 이유도 있었고
제 아버지같은경우는 결혼하시고 막노동 뭐 여러가지 하셨는데 일이 안풀리신지는 잘모르겠지만
백수로 지낸기억이 저도 기억날때가 있었으니 그것때문에 지쳐서 이혼한듯합니다
저도 16~17살에 인생이 많이 바뀐편이고 뭐 솔직히 비행청소년까지는 아니지만 좀 나돌아댕겼습니다
집에 매일 술먹고 들어오고 좀 그랬습니다 그럴때마다 어머니가 저를 쥐잡듯이 패고 ㅋㅋㅋ
여튼 지쳤는지 이혼을 하시고 아버지와 저는 아버지고향 지방으로 내려와서 둘이서 셋방에서 살았습니다
진짜 아버지와 많이 싸웠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어디좀 같이 가자고 밤에 차에 타서 가는길에 아버지가 같이 죽자고 울더군요
뭐 여기까지가 제 청소년시절이고 저는 뭐 그냥 이후에 20살되자마자 대학은 붙었는데 무슨과인지도 모릅니다 ㅋㅋㅋㅋ
대학들어가서 아버지가 일해서 쌩돈 버릴것같아서 그냥 직업훈련소가서 전기기능사 하나 따고 나와서
대학 전기과들어가서 어영부영하는사이에 군대 갔다오고 뭐 이렇게 지냈습니다 (청소년 ~ 군대까지는 1년에 한두번 어머니랑 저랑 밥한끼정도?)
뭐 그러다가 군대갔다오니 상황이 많이 바꼈더군요 아버지는 회사서 좀 잘되서 부장까지달고 뭐 집사고 차사고 다되더군요
근데 아버지는 제 청소년때 재혼하셨는데 좀 모자랍니다 전남편한테 심하게 폭행당해서 그런거라고 그러더라고요
뭐 사람은 착합니다 근데 본래 자식이 문제지요 저희아버지 멱살잡고 돈내놓으라고 협박 뭐 그정도 수준에 현제 지금은 40먹고 반 알콜중독자라고
하더군요 뭐 주식을 했는지 빛도 몇천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결혼해서 와이프랑 자식도 있지만 진짜 눈물나게 산다고 한다고 들었음)
뭐 보면 학교도 초졸이고 그러니 저렇게 사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어머니같은경우도 재혼하셨지만 결혼하신분이 어머니랑 초혼이더군요 젊을때 아파서 결혼생각도 없고 그러다가 건강해지셔서
제어머니랑 만나서 재혼하셨습니다 뭐 아버지가 2명일수는 없으니 그냥 저한테는 아저씨인데 저는 항상 감사하고 고마워합니다
우리엄마가 히스테리 쩝니다 본인도 그거 인정하시고 성격도 불같아서 왔다갔다합니다 그래도 제어머니잘돌봐주시고 제가 청소년때
용돈도 좀많이 주시고 ㅎㅎㅎ 자식은 결국 안낳는게 낫다고 판단하여 그냥 둘이서 지내십니다 (어차피 재혼하실때 어머니나이가 43인데 어케 애를...) 애이야기는 아저씨의 어머니가 하셨답니다 뭐 기대를 조금 했다나 뭐라나
그리고 세월이 흘러서 저야 아직 독립못하고 아버지 새엄마 저 셋이서 한집에 삽니다
근데 여기서부터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게 아버지는 술을 잘못드시는데 많이 드셔봤자 소주반병인데 술만 드시면
어머니욕을 엄청 하십니다 ㅠㅠ 개XX도 자기새끼안버리는데 니는 왜 버리고 잠수탓냐고 한탄 많이 하시네요....
제가 뭔말을 못해요....그리고 반대로 제친어머니 만나서 가끔 좋은곳모시고 바람쐘겸 경치좋은데로 1년에 한두번갑니다
그리고 이제 어머니가 제아버지욕을 30분동안 랩하는것처럼 쏟아냅니다 ㅠㅠ 안들으면 그만이기는 한데
제가 어려서 몰랐던이야기 뭐 많이 하시니 가끔 황당할때도 있습니다 니엄마가 원래 니동생있었는데 지웠다 ~ 뭐 이런거
진짜 그런말을 왜하는지;;;어머니는 니가 아들이 아니라 딸로 태어났어야됬다 그래야 날닮아 점잖고 공부도 잘했을거라고;;;;;
아들낳아노니 니아빠닮아서 사고치고다니고 뭐 어릴때 여자친구랑 관계하다가 애까지 뱄니마니;;;;(어릴때 잔적은 있지만 그런적없습니다)
없는말을 지어내서까지 자식흉보시네요 이거 참 가끔 짜증나고 미칠것같아서 연락을 끊고 싶을때가 한두번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머니가 니 돈좀 모아놨냐 돈좀 다오 이런말은 절대 안합니다 오히려 돈모아서 아버지한테 뺏기지나 마라 이런이야기만 하십니다
제가 사는집이 주택이다보니 갑자기 돈들어갈때 제가 돈을 쓰느경우가 있기는한데 그래봤자 여태 공사비로 제돈 드간게 천만원밖에 안됩니다
오히려 아버지가 돈안필요하냐 ~ 돈줄까 이렇게 말씀하시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새엄마는 저랑 지금은 그냥저냥인데 작년만해도 죽이고싶을정도로 짜증났습니다
이유가 쓰려져서 대학병원까지 4시간달려서 살려놨더니 내가 언제 살려달랬냐고 아버지한테 욕을....그래서 제가 못참아서
우리집사는데 당신이 돈보태줘봣냐고 맨날 아버지돈뜯어서 엄한데 가짜주고 기부하고 그러고 살지않앗냐고 바람까지나서
서울올라가서 1년동안 잠수타서 죽을때되니깐 아빠한테 살려달라고 빌고 그게 도대체 몇번째냐고 그리고 니자식은 니가 일해서 책임지던가하지
왜 돈이야기가 나한테까지 들리니 미칠것같습니다
(여기서 기부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김용국씨라는 무명가수가 있는데 뭐 세뇌식으로해서 자기한테 돈을 갖다 바치는꼴입니다
지금까지 가져다 바친돈이 추정으로 1억가까이됩니다 새어머니가 여러가지 식당알바하시는데 그돈으로 다 김용국씨 계좌로 다보내줍니다
오죽했으면 신용카드로 천만원 대출받아서 그대로 가져다줘서 제돈아버지돈으로 카드 막았습니다 이정도로 멍청한사람입니다)
나이가 40넘었고 지자식들있으면 지가 먹여살릴생각을해야지 나라에서 나오는 보조금으로
다 술처먹고.....아유 어쨋든 이래저래 살고있습니다
답은 제가 독립하는겁니다 그냥 이래저래 살아왔네요....
그리고 지금도 생각하는게 어릴때 아무것도 몰랐던 제인생에서 제일 좋았던 15~17살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원래 제가 엄청 내성격이여서 주변에 친구도 없었는데 15살에 인생친구만나서 많이 바꼇네요 뭐 17살때 서로 노는게 틀려지니
결국 서로 안보고사는길을 택했으니...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찬물을 끼얹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장의 가독성이...읽기가 좀 난해하네요;;
힘들지만 잘 버티면서 잘 견뎌 내셨네요...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생기길 바랄게요..
화이팅입니다
저마다 나름의 고충과 희노애락이 있지요. 그 안에서 소신껏 정성껏 잘 꾸려나가고 잘 만들어가는 게 인생 아닐까 합니다.
열심히 사셨고, 이제 분가해서 세대주가 될 시기네요
딱 독립하실 시기입니다.
힘들지만 잘 버티면서 잘 견뎌 내셨네요...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생기길 바랄게요..
화이팅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찬물을 끼얹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장의 가독성이...읽기가 좀 난해하네요;;
가족들 끼리 사이가 이정도로 안좋으면 당연히 독립을 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실 요즘시대는 사이가 좋아도 독립하고 가족이 분리 되는
시대이긴합니다 더 유대감이 좋아도 따로사는 부모자식들이 많은데 이렇게 엉망진창인데 같이 사는건 진짜 아닌것같네요 오히려 같이 살아서 아버지상태가
더 안좋은걸수도 있어요
다 읽었는데 참 기구하네요.
얼른 독립하시길 바랍니다.
ㅆㅂ....인생 ...하아...
힘내시구요.
사람사는 인생 다 까보면 다들 말도못할 일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거기서 갈리는 건 자신이 그런 걸 타산지석 삼아 잘 살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잘 이겨내 왔고 이런 걸 바탕으로 본인은 충분히 행복한 가정 이루고 잘 사실 수 있으니
파이팅 하세요.
두서없을 만한 일들인데 이해가 되네요... 힘내시고 빨리 독립하세요. 처음이시니 부모님께 도움받으실수 있는 부분이 있으시면 최대한 받으시고요. 독립안하고는 나아질수가 없는 상황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