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려줄 때 성가신 상황 만화

빨리 갚아.............     안그러면 나..               숨 가빠.

저따위로 말하는건 언젠간 갚아야 할 돈으로 인식하는게 아니라 안갚아도 문제없는 돈 정도로 인식해서 그럼.

아 쪼잔하긴 갚을게!
라고 말하고 안갚는다.

돈빌려줬다가 일년만에 갚아놓고 또 빌려달라길래 싫다니까 사람사이에 돈이 전부가 아니라던 아는 언니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언니라고 위안삼아 참았는대 정이 뚝 떨어졌던 기억이 나는군요ㅋㅋㅋ

본문처럼 반응하는 사람이라면 인생에서 연을 끊는게 좋은 부류입니다.
끊을 수 없다면 최대한 사무적인 관계로만 유지

그러니까 돈 빌려주지 마세요. 화장실 갈때와 올때는 마음이 다릅니다. 친구사이에 돈 빌려주면 100% 떼여요 사람잃고 돈 잃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가 너무 어려워서 나 백만원만 빌려줘. 그러면 50만원 적선한다고 생각하고 주세요. 내가 힘들어서 백만원은 못해주고 오십은 해줄게. 그런데 받을 생각은 하지 마세요. 왜냐면 받으려고 하면 받기도 힘들고요. 받는다고 해도 엄청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사람 심리라는게 내 주머니 속으로 들어오면 내돈이라고 생각하지 빌린 돈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대출이나 사채같은건 와서 독촉하고 담보 물건이 날아가니까 갚으려고하는 거고 신뢰관계는 독촉하지 않으니까 신뢰를 파괴해도 돈이 된다고 생각하면 신뢰를 파괴하니까 절대로 돈 빌려주지 마세요.

부득이하게 빌려줘야 할때는 언제 갚을건지 기한을 명확하게 명시하는게 좋죠.
물론 그래도 안 갚지만 ...

난 직장동료들이 백만원 단위로 돈 빌려달라고 할때가 제일 이해가 안됨..
직장동료는 직장동료일뿐... 친구도 아닌데... 뭔 돈을 빌려달라는건지...

만약에 관계가 깊은 사람이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1/10정도를 빌려주지 말고 그냥 주세요
사이가 틀어질일도 없고 도와줬다는 명분도 있으니
서로 의상할 일도 없습니다

빌린돈은 '내돈'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보통은 갚을돈 부터 빼놓고 자기가 쓸거 쓰는게 정상입니다만,
흔히 저런사람들은 빌린후 갚을때에는 자기 쓸거다쓰고, 남은 돈이 없어서 매번 돈없다고 하죠.
빌릴때는 '내가' 사정해서 빌렸고 (이건 내돈이 되는 논리)
갚을때는 '내 돈'을 주는건데, 너(빌려준 사람)는 왜그리 뻣뻣하냐? 식이죠.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는게 엄청 어려운겁니다.
인성에 따라 다르기야 하겠지만,
친구 가족 동료등에게 사정해서 돈을 빌리바에
카드 대출,마이너스 통장,보험대출등 소액이라도 약간의 수수료를 내고 빌려쓰고말지,
남에게 돈을 빌리정도면 돈줄이 꽉꽉 막혀서 유통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왔을 확률이 매우 높은지라,
채권의 우선 순위를 보자만 이자도 없는 타인에게 빌린돈을 맨 마지막에 갚는거죠,
고로 오랫동안 못받음

전 10만원 넘어가면 차용증 받고 빌려줍니다... 그만큼 급하면 차용증 쓰는 거고 아니면 더럽다고 안빌릴꺼고 기한 내 안주면 고소! 그리고 10만원 이하는 빌려서  기한 내 안갚으면 어차피 못받을거 각오하고 빌려준거라 상관은 없지만 친구에게 너도 피해보지 말라고 문자 한통씩 날려 줍니다. 누구가 그거 하나 못 갚을 정도로 찌질이가 됐더라 너네들도 피해보지 말라고...

화장실 갈때랑 나올때 마음이 다른거마냥 같은거죠 저렇게 우디르급 태세변환하는 사람은 그냥 믿고 인맥에서 지워버려야죠

작은 돈은 잘갚으면서 점점 빌리는 금액이 커지는 사람은....조심해야함

친구에게 돈 빌리고 10개월 할부로 갚고 있습니다.
비상금 빌려준거라 늦지않게 갚으려 하는데 장사가 안되니 달은 안넘겨도 송금날짜가 자꾸 밀리네요.

쉽게 빌리려는 사람은 갚을때도 쉽게 생각합니다.

정말 악질은 대놓고 돈을 안 갚아서 고소를 해도 정신을 못 차리더라고요.. (장기간 안 갚아놓고) 돈을 갚으면 되는 거 아니냐, 경찰에 자꾸 전화 와서 힘들다며, 여전히 자신 밖에 생각하지 않아요.. 채무자 신분임에도 어찌 그리 당당하던지..

친구한테 돈 빌려주고서 저런 말 듣고서 그건 내 돈이니까 잠자코 내놓기나 하라고 했더니 그 와중에 핑계 대길래 독촉했죠. 결국 돌려받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손해봤다고 생각하더라고요ㅋㅋㅋ

10만원 빌려주고 갚으라는 말도 안했는데 말도없이 차단한 그놈 생각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