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많이 도난당한 속옷

그러셨군용..

브레이브맨...용기있는 자...
왕고의 속옷을 자질지어다

이건 진짜 몇번씩 본 제목인데 왜자꾸 클릭하는거지 ㅠㅠ

왜???

앞뒤로 큼지막하게 이름하고 계급까지 적어두는데도
왜자꾸 건조장에 널기만하면 훔쳐가냐고!!
그리고 어휴
내가 진짜 하루는 너무열받아서
그럴짬도안되는데 상병5호봉때 너무 열이받아서 팬티 3장이 일주일사이에 다 사라지면 진짜 화남
중대고참들한테 양해구하고 후임애들 관물대 깟을때
두장은 다른 중대에서 훔쳐갔는지 안나왔는데
염병 2소대 그것도 인제 일병갓달았던 시키가 내 주기 떡하니 써진 팬티를 지 관물대에 갖고이썼음
진짜!!!으아 개화나

제일 이해안되던 인간들이
팬티빨아입기 귀찮다고
훔쳐입고 버리고 훔쳐입고 버리고 반복하던것들.. 으

그동안 빤쓰를 귀하게 여기지 않은 당신
게임을 시작하지
빤쓰로 닦을 것인가
테이프로 닦을것인가

빤쮸랑 런닝샤쓰랑 양말에 매직으로 큼직하게 이름쓰기는 필수.... ㅂㄷㅂㄷ

ㅋㅋㅋㅋㅋ ㅇㅈ

하 ...
소대 배치 후 일주일 지났나... 내 브래이브맨이 없어진걸 발견하고 막 뒤적뒤적 찾고있는데...
샤워 마치고 내무반 들어오던 상병 말호봉 ㅅㄲ 엉덩이에 내 이름 석자가 떡 하니 적혀있었음.
더 가관인건 병장쉬키들이 그거하고 내 얼굴하고 번갈아 쳐다보면서 쳐 웃던 표정
:o

그때 부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주기하지 않으면 널어놓은 거 그냥 가져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제꺼 써서 뭐하게요?(부끄)

난 이거전에있던 목련팬티 입었는데
빨면 이만해지는거

제일 개1새끼들은 속옷이나 양말 세탁해서 널어놓으면 걷어가면서 그자리에 지가 입었던 세탁 안된 속옷,양말 널어놓는 새끼들..
속을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놀리는건지.
진심 죽이고 싶더이다.

속옷도 속옷이지만 양말도둑도 진짜 짜증나죠. 속옷은 제법 많은 애들이 남의 속옷을 어케 입냐는 부류인데 비해 양말은....게다가 군대 특성 상 양말 갈아신을 일이 여름이고 겨울이고 진짜 많다 보니 소모율이 엄청나죠.

으아 상상을 뛰어넘네요 ㅡㄷㄷ

속옷같은건 여럿모아서 잔뜩 말려뒀죠
마치 정어리떼처럼 일부만 먹히고 모두가 살 수 있도록
자신의 브레이브맨만 입은 군인은 없을껍니다 후....

전 훈련소에서 받은게 흰색 “백양”인가였는데
브레이브맨은 나중에 자대가서 받았었죠. ㅜㅜ

1977년 3월 이야기 입니다
훈련소에서 관물 지급받고 내무반에서 2열로 마주보고 지시에따라서
하나씩 입는데 팬티는 국방색 사각에 끈달린걸 입는다 실시 ! 곧바로 동작그만!
제자리 걸음 실시 ! 하어두우 하어두울 ㅋㅋㅋ 마주보이는 동기놈물건이 덜렁덜렁
킥킥대고 웃다가  이쇅키들 대가리 박는다 실시 !  오늘 그동기놈 생각나서 페북 검색해서
친구신청 했는데 아직 답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