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작에서 계속 언급되는 내용인데
소전2에서 오는 인형들은 합류할때마다
다수가 이건 자신의 "선택" 이라고 계속 언급하면서 들어옴
소전1 시절에도 인형들은 각자 지휘관을 만나게 된 이유는 달라도
최종적으로 지휘관에게 깊이 신뢰하긴 했지만
소전1때는 사실 상황이 다름
인형들이 아무리 지휘관을 신뢰한다고 해도
인형 - IOP - 그리폰 - 지휘관
인형 - 각 국 군부 - 그리폰 - 지휘관
인형 - IOP - 지휘관
대부분 다 이런 구조라 404 정도를 제외하면 직접 지휘관과 맞닿은 구조가 별로 없었음
즉 인형 본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로 지휘권을 회수당할 가능성이 있었고
소전1 최종장의 사건도 이 문제 때문에 발생함
그런데 소전2에서 합류하는 인형들 대부분은
자의적이건 타의적이건, 10년동안 독립해서 소유권을 자기 자신으로 바꿔왔고
(설정상 가능함. 인간 소유자 없이, 자기 자신을 최우선대상으로 하는거)
(많은 인형들은 이게 손해가 더 커서 자주 안하는데, 그리폰 출신들은 다수가 그런 상황)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지휘관에게
이번엔 자신의 "선택"이라고 말하면서 합류함
즉 소전2의 인형관계는
소전 1과 다르게 대부분 인형-지휘관 으로 직접적으로 이어진 관계가 된다는거
10년의 텀은 작품 외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인형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선택하는 시간이기도 했을거.
그로자: 그만 선택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