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 해피엔딩이 보장되서 결국 하하호호 하며 끝날꺼야
싶은 게임들 있잖아
결국 주인공이 마지막에 해결할테니까
결국 마지막엔 모두 용서받는 엔딩이 될 테니까
같은 느낌
트릭컬도 이런 느낌이 강했거든
자꾸 암울한 설정이 조금씩 스며들어 있었는데도
지속적인 분위기는 계속 하하호호하며 애기들 노는 분위기
상황만 따져보면 꽤 의미심장한 이야기도 있었고
마냥 어려보이기만 할 뿐 평범한 소시민을 위로해주는 이야기 같은
마냥 어리고 귀여워 보일 뿐 어른을 위로해주는 느낌의 내용이 많았고
메인스를 포함해 모든 챕터들이 전체적으로 해피엔딩이였거든
근데 이번만큼은 완전히 달랐지
파트 1만 따지면 해피엔딩이 분명했는데
파트 2이자 챕터의 마지막은 무엇하나 뚜렷하게 해결된 점 없이
마무리 되었고, 주인공인 교주마저 몸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짐
즉 이번 메인스는 고난이 몰아치는데
주인공이 점점 무력해지는걸 같이 체감하는 상황에서
대형 사고가 나니까 더더욱 충격이 강하다 생각함
디아나의 사건 관련해서
분명 전조증상, 빌드업은 1년에 걸쳐서 착실했지만
그와 동시에 주인공이자 우리를 대변하는 교주가
정말 무력하다는걸 체감하는 에피소드였음
솔직히 이벤트들은 사도들이 알아서 처리하던가
교주가 하는 일에 대한 체감을 못해서
이벤스든 메인스든 '교주는 소식이 느리다' 라는 네타발언까지 나왔었는데
이번엔 직접 발로 뛰는 와중에서도
교주가 늦거나, 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몰입하는 플레이어도 안타까움을 크게 느끼고 있다 생각함
참 다행인건
여태 해온 일들이 의미 없진 않았다는 점
개인적으로 이번 스토리가 좋은게
아쉬웠던 죠안 테극을 더 넓게 확장해서
큰 이야기로 꺼내온 느낌이라
사도들 간에 유대가 돋보여서 좋았음
어찌되었건 우린 고통받던 모두를 구원할꺼고
그 모든건 사도들과 함께 해 나아갈꺼란 점임
그렇기에 이번 메인스는 스토리의 깊이와 더불어
사도들에 대한 애정과 캐릭터성, 주인공의 성장을 보여주기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개였다고 봄
결국 나중가면 볼따구 비비면서 놀거야! 라고 생각할 수 없는 분위기가 되었음. 당사자인 슈로 디아나는 물론이고 수인마을 꼬꼬마들 저거 봐버렸는데 이거 괜찮은거 맞아? 예전으로 못 돌아갈거 같은데? 이러니까 지금 다들 충격인거지.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수 없어
슈퍼맨만 빼고
결국 나중가면 볼따구 비비면서 놀거야! 라고 생각할 수 없는 분위기가 되었음. 당사자인 슈로 디아나는 물론이고 수인마을 꼬꼬마들 저거 봐버렸는데 이거 괜찮은거 맞아? 예전으로 못 돌아갈거 같은데? 이러니까 지금 다들 충격인거지.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수 없어
슈퍼맨만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