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생겼습니다.

늘 그렇듯…라이카를 써보지 못한이의 고민이랄까요…
사실 카메라는 많이 써봤고 나름 다양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미러리스는 니콘, 소니를 경험했지만 손에 익은 것이 내게 제일 좋은 카메라라고 생각하여 일할때나 메인
카메라는 니콘 미러리스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할 때 쓰는 카메라 외에는 니콘 Zf, 후지 X100Vi, 리코GR3X
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Zf는 카메라 그 자체로써도 너무 훌륭하지만 그냥 디자인만 봐도 죽을때까지 가져가고 싶은 카메라고…ㅎ
후지는 후지의 필름시뮬레이션과 x100시리즈만의 레트로감성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에 반해버려서 예판때 운좋게
구매해서 가끔씩 쓰고 있는 카메라입니다.
리코는 회사다닐때 가방에 편하게 넣고 다니며 언제든 찍고싶은게 생기면 찍으려고 스냅용 카메라입니다.
다양한 브랜드 다양한 목적 여러가지 카메라를 오랫동안 접했지만 제게있어 라이카는 누구에게나 그렇듯
한번쯤 써보고싶은 카메라입니다.
하지만 비싸서 함부로 살수 없는 카메라이기도 합니디 ㅠㅠ
아이러니하게도 저 위의 카메라의 가격을 다 합치면 라이카 한대정도 를 살수는 있기는 합니다만(m시리즈 말구요…)
과연 라이카 카메라 하나가 나름 다양한 목적에 맞게 가지고 있는 카메라들을 대체할수 있을까요??
물론 Zf는 죽어도 안팔거라서 굳이 라이카 카메라를 구매한다고 하면 리코와 후지를 정리하고 조금 더
보태서 Q2 중고정도를 구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전 수동보단 자동을 선호하기도 하고 주로 찍는 피사체가 와이프, 일상스냅, 어린아이 사진정도입니다.
전부터 Q, Q2, Q3에 대한 리뷰와 비교 글을 많이 찾아보긴 했는데 Q는 지금 구매하기엔 풀프레임 라이카라는 점
외에는 메리트가 없는것 같고 디지털은 최신이 깡패라 당연히 Q3가 좋다는게 알지만 가격대가 넘볼수 없는
가격대라 그 사이에 있는 Q2가 좋지 않을까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진을 오래 찍고 사진에 대해서 나름대로 고민도 많이 하고 카메라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사람이기에 라이카가 절대로 엄청난 결과물을 제게 줄것이라고는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라이카라는 카메라가 궁금하고 내가 과연 라이카를 썼을때 나는
어떤 사진을, 결과물을 뽑아낼수 있을까가 궁금하긴 합니다.
후지와 리코를 다 팔고 Q2ㄹㅎ 넘어가볼만 할까요??
정말 라이카라는 카메라에 대해 많은 고민과 경험을 해보신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