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가모라 역할 제안을 받긴 했지만,
런던에서 6개월 동안 지내야 하는 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세스 맥팔레인과 함께
[밀리언 웨이즈]라는 다른 영화에 참여하고 싶었거든요.
그 기회가 정말 좋아 보였어요.
게다가, 첫 마블 영화가 폭망하면
제 커리어에 안 좋을 거라는 생각도 있었죠.
그 영화에는 말하는 나무와 말하는 너구리가 나오는데,
그래서 이 영화가 마블의 첫 폭망작이 될 거라고 믿었고,
저와 크리스 프렛은 앞으로 같이 일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 생각이 완전히 틀렸더라고요!
결국, 그때는 제 자신을 위해 현명하게 행동했다고 생각해요.
비록 용감한 선택은 아니었지만,
그린스크린 작업은 제 스타일이나 최선의 모습이 아니었으니까요.
후회는 없어요.
그때 내린 결정이 제게 좋았고,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가오갤은 진짜 까보기 전까진
이게 뭔데 하던 작품이었으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