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팰트로는 자신이 마블 영화에 7번이나 출연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람
(아이언맨 1,2,3, 어벤져스 1&3&4, 스파이더맨 홈커밍)
“[아이언맨] 촬영할 때 정말 즐거웠어요.
마치 독립영화를 찍는 기분이었죠.
존(파브로), 로버트(다우니 주니어) 그리고 저는 매일 하루 종일 즉흥 연기를 했어요.
대본도 수시로 다시 쓰고,
아침마다 존의 트레일러에 모여서 셋이서 즉흥 연기를 하곤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건 보통 대규모 액션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일이죠.
존은 정말 뛰어났고,
영화가 현실감 있게, 캐릭터 중심으로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이 강했어요.
우리에게는 전혀 부담이 없었고,
아무도 이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둘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는 로버트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것이 큰 모험이라고 여겼고,
흥행조차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영화가 개봉하면서 그 스튜디오의 운명이 완전히 바뀌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