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오크로 변장하고
마침내 모르도르로 진입한 프로도와 샘.
그들은 며칠을 굶주림과 피로와 싸우며 고르고로스 평원을 걸었다.
하지만 그들의 행운은 끝나고 말았다.
벼랑길을 지나가는 도중에 앞에서 오크 군대가 행군하던 것이다.
뒤로 도망쳐도 금방 잡히고 옆으로는 빠질 길이 없는 상황.
프로도와 샘은 가진 방패로 몸을 최대한 가리고 수그렸다.
그리고 오크의 군대가 지나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실제로 자연스럽게 지나갈것만 같았다.
앞줄의 오크들은 빨리 행군이 끝나길 바라는 군바리 마인드였기에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결국 채찍질하는 오크에게 걸리고 말았다.
빨리 일어나라는 말에도 샘과 프로도가 가만히 있자
그는 행군을 정지시키고 그들을 대충 확인하니
갑옷으로 보건데 탈영병이라 여겨 행군에 합류시켰다.
적당히 꿀빨 자리로 가려던 프로도와 샘.
하지만 채찍질하는 오크는 그둘을 자기 앞에 세웠다.
그리고 행군이 다시 시작되니 샘도 죽을 맛이었고
프로도는 아예 진짜 쓰러질 것만 같았다.
프로도가 쓰러졌다간 모든게 끝장이기에
샘은 채찍질하는 오크를 죽이려고 칼을 빼어들었다.
하지만 앞줄에서 교차로에서 다른 오크 행렬과 길이 겹쳐서
엄청난 난장판이 일어난 사이에
그 둘은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
사우론 : 아조그만 살아있었어도...
사우론 : 아조그만 살아있었어도...
심심하면 팀킬이나 하고있음 오크들은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