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2)그로자는 카리나의 난자 제공 거부할꺼 같지 않아?

의심많은 것도 그렇고

전투에 자주 나가는 입장에서 지휘관과의 아이가 생긴들 지키기 힘들 수도 있고

나아가서 임신해봤자 그건 카리나와 지휘관의 아이지

자신의 아이가 아니란 생각에 거부감 들지 않을까?

다른 인형들은 그래도 인형으로 태어난 이상 아이를 꿈 꿀수 없는데 이건 기회라며

그로자 정실단 소속인 캐롤릭이나 네메시스 콜펜은 카리나의 난자 제공 수령동의서에 사인하라고 설득하려 들겠지?

하지만 그로자는 그렇게 되면 자신의 능력으로는 아이를 지키면서 동시에 소체 교체없이 전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한다는 잠에 부담을 느끼고 거절하겠지

아마 춘전이나 대연이 혹은 전장에 나가는게 덜한 인형에게 양버하겠지

난자가 무한한건 아니니깐

그리고 그로자는 방에 들어가 무릎을 모아 고개를 파묻고는

"...미안해.. 무능한 나라서..."

라며 존재하지도 않는 시키칸과의 미래의 아이에게 사과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