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날은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서울에서 본가로 김장을 하려고 집사람과 아이와 함께 새벽에 차를 몰고 가는 중이였습니다.
갑자기 본네트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 서는 것이 였습니다
그것도 고속도로에서요..
서하남 IC지나 광암터널 진입 시점이였는데 큰 화물차도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구간이였습니다.
간신히 사고를 피해 차를 견인해 쉐보레 정비센터로 입고 시킨 후 원인을 보니
전날 냉각수 누수로 정비를 받았는데 그때 정비사가 터보 인터쿨러 호스를 제대로 체결되지 않아
운행 중 빠져 버린거였습니다.
순간 정말 화가 났습니다. 정비사의 단순 실수 때문에
저희 가족이 죽을 수 있다는 사실에 소름 끼쳤습니다.
갓길에서 추위와 공포에 떨고, 차량 멈춤시 그 경적 소리와 자동차 통제 불능의 상태를 겪어보니 아이는
차도 타지 않으려하고, 집사람은 아직까지 심장이 떨린다 합니다.
누군가는 사고 안났으면 되지 않았냐 하겠지만
정말 심난하고 별의별 생각이 다 나는 주말이였습니다.
사람이 실수 할수도 있지라고 너그럽게 생각하기엔 너무 화가나는 경험입니다
일단 출근해서 쉐보레 서비스센터에 항의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더 할 수 있는 일이 머가 있을까요.
일개 힘 없는 소비자 이자, 아빠지만 울먹이던 아들 녀석 얼굴이 떠올라
무슨 일이든 해보구 싶습니다. 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44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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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해당 정비사가 일 대충 했네요. 정말 화나시겠습니다;;;; 항의 제대로 하셔야 할듯...
그나저나 천만다행입니다.;;
사과 듣고 끝일거 같네요...
천만다행이세요..... 허허허허..
큰일 날 뻔하셨군요?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이기기에는 힘드실거같지만 무사하시니 다행이네요.
소송가셔야 할거같은데 변호사 부터해서 차량 전문가 등등 많은 부분을 고용하셔야 할거같아요.
쉐보레 측에서야...보상에 대한 손배처리라 차량 수리가 고작일겁니다.
사고가 났거나 하질 않아서요.. 짧은 지식에 생각해보았습니다.
말리부인가요?ㄷㄷㄷㄷ 트라우마 큰일이네요 어릴수록 심하다던데..
하 이10시키들 진짜 처죽여야되
혹시 냉각수 유출로 인해 엔진 과열되셨으면 해당 정비소가셔서 그에따른 점검및수리 받으세요.
저도 전에 정비사가 정비후 호스체결을 하지 않아 냉각수유출로 엔진과열된적있었는데
정비소에 얘기하니 알아서 부속 교체해주고 미션오일까지 서비스로 갈아주더군요..
큰일날뻔~~~~
단단히 따지세요
저도 지난 토요일 의정부에서 부천가는데 3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밤늦게 돌아오는데 안개가 너무 심하게 끼어서 비상등켜고 왔어요
맡긴사람도 계속 지켜봐야 할것 같고 차 내리기 전에 사옹자에게 수리내역 보여주면서 그 과정 하나하나 실제로 들춰주면서 이거저거 수리했다 라는 항목이 들어가야 할듯 하네요.
수리비 공임비.... 돈낸거라도 돌려 달라 하세요~
저라면 일 그렇게 해놓고 돈받고 싶진 않을꺼 같네요...
큰일날뻔하셨네요..;;; 제대로 따지셔야 겠습니다;;
정비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나는 차를 만지는게 아니라, 탑승자의 목숨을 만지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기름이나 만져대고 블루컬러 죽노동이라고 무시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살리는 의사나 다름 없는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니, 더 책임감이 생기게 되네요.
다친곳 없으셔서 천만다행입니다.
저거 고질병 아닌가요 호스빠짐 호스 찢어짐등 호스 빠져도 터보만 안될뿐 차는 느리지만 잘 가던데요 전 크루즈 디젤오너
지금 보배에 구말리부 디젤 센터에서 정비과실로 작살내서 난리인데 글한번 올려보시는게..
일단 그쪽 서비스센터와 통화후에 원만히 해결 안된다면 보배드림에 글 올리셔서 공론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