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취업 관련해서 까는거 볼때마다...

얘네가 그래서 무슨 잘못을 크게 했길래 저리 까이는건지 의문임.

솔직히 90~2000년대 생들의 삶을 생각해보면

수능 도입이후에 진짜 학교와 학원 전전해가며 그나마 괜찮은 대학 들어가자고 박터지게 

노력해왔고 개중에는 좋은 대학에 못들어갔다는 이유로 자.살하는 등의 안타까운 뉴스를 종종 봐왔던 기억만이 존재함.

당장 내 부랄친구중 한명도 대학 고려대 붙었어도 집에서 지원 못해준다고 설날에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몸 던졌던거 생각하면 치가 떨림.

그런 애들이 어떻게든 대학나와서 취업을 하려하니 일자리는 없고 그와중에 스펙경쟁이니 뭐니하면서 자격증 미칠듯이 따도 무슨 도그레이싱 마냥 너도나도 그렇게 하는 바람에 취업시장에서 조차 어지간한 스펙으론 신입이기에 못들어가고 쩔쩔 매는것도 많이 봐왔고.

대학을 위한 도그레이싱 취업을 위한 도그레이싱 거기서 도태되었다는 이유로 욕을 먹어야 한다는게 솔직히 이해가 안됌.

당장 30대까지의 인생이라 해도 초등학생 이후엔 20년을 넘는 세월을 개같이 달리고 노력해왔으나 안된거잖아?

솔직히 위로의 말을 못해줄 망정 그렇게 심하게 매도하는게 정상은 절대 아니라고 봄.

2000년대 이후 자산가치의 폭등으로 인해서 돈을 번다고 해봐야 그거 따라가기도 힘들고 기존 기성세대에 비해 자산을 불리는게 쉬웠던것도 아니고 그 상황에 어떻게든 살아보자고 노력하다 퍼져버린 애들에게 왜 그리 가혹한지 모르겠더라.

그리고 솔직히 이런 상황이 가속되면 제일 먼저 무너지는건 실질 생산성이 없는 자산부터 무너져 내리기 시작할거임.. 그게 부동산으로 생각되고 그때가서도 집 안사준 2030 타령이나 하겠구나 싶어서 솔직히 헛웃음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