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뷔페는 식 올리는 곳에 따라 탁자 설치 의자 설치 그곳에 씌우는 의자 피 탁자 피가 다 다른데
(대부분 이렇게 생겼는데 존내 무거움...)
식올리기 전날에 다같이 우르르 몰려서 창고에 짱박혀있는 존나 무거운 프레임이 쇠로 된 상을 들고 옮겨야함..
근데 이게 엘베에 들어가면 다행인데 안되는곳은 걍 무조건 들고 계단타고 올라감(대부분 나는 다 직접 옮겼음)
상하차 알바가 따로 없음..다 옮긴후에 이젠 또 의자 존내 옮겨야함...
요거 세팅끝나면 의자 피하고 탁자 피 씌우기 하는데
이것도 존나 반복적이면서도 고됨...허리 존내 아프고 손존내 감각이 사라짐...
이걸 다 끝내고 나면 한 8시간은 기본으로 지나있음..
다음날 결혼식
음식하고 왔다 그러면 또 우르르 음식 담겨있는 트럭 가서 이거 또 존내 내림..존나 무거움
그리고 개미친 양의 수저와 그릇들
그릇은 요기에 담아서 또 존내 옮기는데 이거도 존나 미친 무게임...이걸 다 한군데 짱박아놓고
식 시작하면 이제 서빙하고 그릇들 손님들이 먹고 남긴 짬들 한가득 담아서 또 이거 옮김...
다 끝나면 뷔페 음식좀 먹을수 있으니 좋지 않겠냐?
하는데 대부분 먹을 힘이 별로 없어서 맨날 과일 조금 김밥 조금 국수로 잘넘어가는거 빨리 먹고
또 그릇하고 짬치우고
마지막으로 전날 설치해놨던 의자 탁자들 피 다 벗기고 또 다시 원래 자리로 들어서 차곡차곡 보관해놔야함....
난 첨에 무슨 좀 서빙옷입고 고급스럽게 서빙해주는 그런것일줄 알았는데 걍..ㅈㄴ 노가다임..
이걸..고딩때 1년 좀 넘게 햇엇는데..돈을 꼬박꼬박 바로 주고 친한 형들이 잇어서 참고 햇지..다시 하라믄 절대 못할거같음..
청소년기관 일할때 공연 세트도 만들고 의자도 까는데..완전 쌩노가다..
ㄹㅇ 행사준비하는 그런건 다 힘든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