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가끔 만화같은데서 재밌는 대사가 나오면
한두마디 따라하는 장난을 치시곤 하는데
볼륨 크게 틀어놓고 트릭컬하는걸 들으셨나봄
비비 승리대사가
"당연한 결과인 거시와요 오호호호"인데
이게 꽂히셨는지 하루종일 저거 따라하면서
자꾸 나한테 사와요 사와요 거리심
"뭘 자꾸 사오라는 거야" 하면서 지랄 한번 해봤는데
오히려 재밌으셨는지 방금 전에도 또 사와요 하심
말투랑 억양까지 옮았는데 어떡하냐
빵사와요
미도리사와요
아키라 구로사와요
싫어하면 서로 닮는다더니... 그렇게 자기 어머니를 싫어하다가 결국 어머니가 되었구나...
싫어하면 서로 닮는다더니... 그렇게 자기 어머니를 싫어하다가 결국 어머니가 되었구나...
비비도 자기 엄마 싫어하는데...어?
좀 뭐든 사와라 맛있는거라도 우우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