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 기림비를 샌프란시스코의 시유지에 설치해야 한다는 제안을 시에 함
3.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이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
4. 여기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주할머니와 관계자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도 참여하여 시의원들 앞에서 의견을 개진함.
5. 이때까지만 해도 기림비 설치를 발의한 시의원은 8명이었고, 이들 중에서도 2명은 회의적이었다고 함. 그리고 그 외의 의원들도 관망하는 분위기.
6. 그런데 여기에 "위안부는 거짓이며, 저 여자(이용주 할머니)는 창녀"라고 손가락질까지 한 재미일본인들이 있었음.
7. 바로 " 역사의 진실을 구하는 세게연합회(GAHT)"의 메라 고이치(目良浩一)와 미즈시마 이치로(水島一郎).
8. 이 GAHT는 산케이신문의 후원을 받고 있는 조직인데, 글렌데일 소녀상 설치 등에 대해 소송을 건 바로 그 시민단체.
9. 안그래도 민감한 여성문제인데다, 거기에 위안부 문제를 제기한 이용주 할머니, 그리고 노인에 대한 박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의회 의원들은 엄청 열 받음.
10. 대표적인게 민주당 데이빗 캠포스(D에이브이id Campos) 시의원.
11. 미일간의 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여기에 와줘서 고맙다고 하면서도, 4번이나 "Shame on you(부끄러움을 알아라)"라고 말함.(아래 링크-샌프란시스코 시의회 기록영상- 3:28:20부터)
영상링크
12. 특히 "여기에 온 용감한 시민들과, 그리고 용감한 증언을 해준 이용주 할머니에게 부끄러워 하라"라고 하자 회의장에서는 박수가 나옴. 그리고 이용주 할머니에게 대신 사과함.
12. 결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기림비를 시의 재산으로 설치하기로 결정.
13. 그리고 11월 23일 시장이 이를 승인하여 설치식이 이루어짐.
저 소녀상을 만지면 1년간 안전해진다는 소문이 전세계에 퍼져라. 매년 만지러 오게.
MLB에 응원할 팀이 생겼습니다.
센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스에 의하면 샌프란시스코와 자매결연 관계인 오사카에서 이 일을 가지고 자매결연을 끊겠다고 하고 아베수상도 이에 대하여 비판하고 있다고 하네요.
미국이 뭐 일본이 자매결연 끊겠다고 하면 무서워할 나라는 아니지 아마
그리고 저 소녀상 세명은 각각 한국 중국 필리핀의 위안부피해자들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잘 봤습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뒤로 가는 일도 곧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앞으로 나아가는 이유를 이렇게 알 수 있게 되었네요.
문명이 발달하고 발전한다는 것은 결국 이런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원숭이들은 그 원숭이들 끼리의 문명 구축에 성공한 셈이겠구요,,
폰으로 보기 힘들어서 유투브에서 찾았습니다.
울컥하네요
https://youtu.be/dqFFvyq0vaI
3분 50초 정도 입니다.
재팬타운에도 하나 세웠어야.
참고로 GAHT는 글렌데일 소녀상 관련의 소송으로 패소했습니다.
이 판결이 오히려 미국 내의 위안부 문제의 방향성을 결정지었다고 보는 학자도 있을 정도의 망신스러운 대패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후원금과 기부금을 받았죠.
처음에는 메라라는 할아버지 혼자서 시작한 이 단체가 갑자기 규모가 커진 것도 이 소송 덕분이었습니다.
이제는 많은 우익 정치인들, 사회단체들이 이 단체와 연을 맺고 싶어서 오히려 다가올 정도니까요.
한편으로는 어마어마한 기부금 및 후원금의 사용내역조차도 밝히지 않아 일부우익들조차 "애국장사꾼"이라 비판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산케이는 자신들의 특집 코너인 "역사전"을 위해서 이 단체(뿐만이 아니지만)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일본 부역우익들의 행태가 딱 적폐랑 똑같네요
아니 잘못을 한걸 인정 못하는건 둘째치고
저렇게 공론장에서 욕하고 비방하면 여론이 등을 돌릴거라는 사실은 왜 모르나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멍청한데 신념을 가지면 오히려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되는...
극우넘들 하는 짓은 범죄자를 숭배하고 피해자를 조롱하는 게 어느 나라나 똑같군...
극우 일본인들... 인정하고 반성하고 사죄하면 편해질 것을...ㅉㅉㅉ
우리가 항상 경계하고 응징해야 할 것들
욕심의 망막이 눈꺼플을 덮고 있는 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