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라이카 스토리 요약하면
모나티움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자연재해 발생하고 엘프,정령들이 협동해서 문제 해결하는 이야기
직전 메인스토리도, 정령들의 상태이상을 제일 먼저 발견한 용족들이 선제조치 들어가있다가,
문제의 원인 젠존제 유령 쫒는 교주랑 만나서 서로 정보교환 상황파악 한뒤에 협력해서 같이 쫒아가는 이야기임
주인공(플레이어) 없이도 능동적으로 애들이 문제에 대응하는 모습이 캐릭터들에게 생동감을 부여해주는거 같아서 참 좋음
생각해보면 얘내들 교주가 엘리아스로 오기 전에도 우로스같이 굵직한 사건도 자기들끼리 해결하고 잘 살던 애들이었음
가끔 교주(플레이어)가 활약이 없다, 교주(플레이어)가 대체 하는 일이 뭐냐 하는 불만이 나오는데
무슨 일 터지면 교주만 찾고, 교주가 찾아가서 해결해주고, 와 교주는 대단해!하면서 그냥 트로피 히로인되는 스토리였으면
그게 더 짜쳤을거야
교주가 활약이 없다고 뭐라고 하는 건
본문에서 말한, 사도들은 능동적으로 행동하는데
교주는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게 거의 없어서 그런 거지
모든 걸 교주가 다 해줘야 한다거나 사도들이 다 교주한테 요청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지
교주도 딱히 수동적으로 행동한 적이 없음. 진짜 몰라서 대응 못했거나, 알아서 다해결하고 사후보고 받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아니면 알았어도 교주 능력으로 어떻게 해볼 껀덕지가 없었던 경우나
개인이 모든걸 커버하는게 아니라 인간관계라던가 세계관이 촘촘해지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