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연구해온 스가하라 마스미 오차노미즈여대 교수는 "당시 일본은 아버지가 일하고 어머니는 가사와 교육을 담당하던 시절이어서 보고서 내용이 쉽게 받아들여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3살까지는 엄마가 집에 있어야 한다'는 3세 신화가 확산됐다"는 것입니다. 스가하라 교수는 볼비 보고서는 "모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엄마의 취업을 부정한 것이 아니었는데도 엄마가 없으면 좋지 않다는 한쪽 측면만 강조되고 말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략)
"3살까지가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는 건 사실이며 이 시기에 사랑을 받아 자신감을 갖고 남을 믿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 시기에 '엄마가 육아에 전념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바뀌어야 하며 엄마 뿐 아니라 아빠나 조부모, 이웃 등 여러 곳에서 애정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히나타 총장은 "아이가 3살이 될 때까지 확실하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되 젊은 세대가 아이를 재울 때 그림책을 한 권 읽어주는 정도의 여유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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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하는 어머님 아버님 힘내세요
요즘에는 맞벌이 안하고는 힘들죠..
아이는 국가가 키워라 라는 책을 읽으면 3세 신화는 만들어진 거고 꼭 엄마가 집에서 아이를 키워야만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다는 건 증명되지 않은 거라고 하더라구요. 일본에서는 그래도 출산정책이 다방면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해당 책의 저자는 육아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들, 검증되지 않은 혹은 첨예하게 대립되는 양육방식 때문에 키우는 사람도 낳으려는 사람도 많은 고통을 받고 결국엔 출산률 저하로 이어진다고 꼬집고 있었어요.
부모님이 저랑 동생을 가정집에 위탁?해서
다달이 두 당 얼마씩 주고 키웠는데
결론적으로 가정집 가족분들이 너무 좋은분들이라
성장해서 대학가고 군대가서도 계속 연락해요.
물론 주말엔 부모님댁 갔다가 다시 평일엔
가정집에 맡겨졌어요
제 똥 기저귀도 갈아주신 분이라 제겐 부모님이
두 분씩이십니다.
부모님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요
오히려 가족이 늘어서 친부모님이랑 싸우면
하소연할 가족이 늘어난 거랍니다! 위로도 해주심ㅠ
불안한 부분이 엄마가 일을 한다는게 아니라,
과연 어린이집 선생님이 친족만큼 사랑을 많이 줄지가 의문인 거겠죠.
헌신적인 보모라면 모르겠지만 육아에 전념한 부모만큼 따라갈 수 있는 인프라가 있느냐가 문제 같습니다.
이것도 이런식으로 만들어진거였군요 .....
그나저나 오차노미즈 라는 이름이 자꾸 눈이감 ㅋㅋ
근데 전 이런거보면 드는 생각이... 3살 이전이면 뭐 과학적으로 이렇다 저렇다보단 애기가 정말 어리고 부모 손길이 많이 필요한 시기기도 하고 사실 또 정말 예쁜 시기잖아요. 뒤집고 배밀이하고 기고 서고 걷고... 그런 순간들을 부모가 함께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는게 우선이지 이런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솔직히 환경만 되면 저 나이때만이라도 자기 손으로 키우고 싶지 않은 부모가 어딨겠어요. 근데 맞벌이 아니고는 애 하나 키우기도 경제적으로 벅차고... 아는 언니가 7월에 출산했는데 친정 부모님은 편찮으시고 시댁 사정도 여의치 않아서 이제 100일 지난 애기를 어린이집 맡기고 펑펑 울면서 출근했다는 얘기를 들었고 저도 아직
기저귀도 못뗀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일을 해야하나 고민하는데... 이런 얘기는 전혀 위로가 안되는거 같아요...
그림책 한권만 읽어주고 싶다.
유아였을때는 책이 짧아서 3권씩 읽었었는데....
어린이 되니까 긴책을 3권씩 읽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