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트위터에서 시작되었던 #문단_내_성폭력 해시태그를 기억하실 겁니다. 이 해시태그를 누가 처음 썼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한국일보 2017년 2월 20일 기사에서 그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기사 링크
이, ‘매창’이라는 사람은 당시 트위터에서 #문단_내_성폭력 해시태그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사람이고 저도 이 사람한테 하도 모욕적인 말을 많이 들어서(“박진성 죽어라”, “박진성 피해자들 단톡방이 있다” 등등)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억은 피부로 남으니까요.
그 ‘매창’이 오늘 트위터에서 저와 설전을 벌이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 한국일보랑 인터뷰 한 적 없는데?”, “할 수만 있다면 저 기사에서 제 이름 빼주셨음 하네요”. 인터뷰를 해서 기사로까지 나간 것을 본인이 부정하면서 저런 식으로 또 조롱해대면, 한국일보의 해당 기자(이윤주 기자)는 뭐가 되고 일반 독자들, 나아가 #문단_내_성폭력 해시태그로 자신의 피해를 호소했던 ‘진짜’ 피해자들은 뭐가 됩니까.
이건 사기입니다.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대의 명분’ 운운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기만한 파렴치 행위입니다.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
우리는 사람을 죽일 때는 허리의 검을 쓰지만, 당신들이야 칼 대신 권력으로 죽이고 돈으로 죽이고 아니면 그럴싸한 거짓말로 죽이기도 하지요. 그야 물론 피를 흘리지도 않고 사람은 멀쩡히 살아 있으니 죄가 아닐 수도 있겠죠…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라쇼몽』중.
*
일요일 잘 보내시길요.
- 박진성 올림.
응원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동아일보 기사, 댓글 좀 달아주세요. 제가 저런 인간들에게 당한 겁니다.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110430
그리고 한국일보와 황수현 기자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여기에다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http://hankookilbo.com/v/4dfe0faced334833bb60f66db177b271)
왜 '일부 무혐의 처분' 입니까. 왜 자꾸 사실 관계를 왜곡하십니까. 제발 그만하세요.
박범신 작가님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시인님 응원합니다.
박진성시인님 트위터유저입니다 저는 박진성시인님을 단 한번도 욕한 적없으며 법원판결을 기다렸습니다 그 결과 무혐의가 떴고, 다른 시인분도 같은 결과가 나오셨지요. 그제서야 전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지만 너무 미미했습니다. 멀쩡한 사람 사회적살인을 해놓고 가해자는 트위터 사과문 기껏해야 벌금형이 말이 되냐며 분노를 표출했지만 미미했습니다. 이미 트위터는 트페미의 본거지가 되었으니까요. 허나 멈추지않겠습니다, 제 외침이 미미할 지언정 시인님같은 분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저들은 반드시 죗값을 받을 날이 있을 것입니다. 시인님 뒤에는 저와 같이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꼭 기억하고 힘내주세요.
모함은 단 한줄로도 충분하지만 해명은 한권의 책으로도 힘들다..
말을해도 들어먹질 않으니..
이제 저쪽은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양심의 문제인거 같다..
어쩔려고 그러냐..
아무리 힘드셔도 나쁜 생각하지마시고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처음 뉴스 나왔을때 충격 받았다가 무고한 거였다는 판결보고 안도했었는데, 계속 마음 고생 하고 계신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속상한 일들이 있었는지 아버님께서 올리신 글 통해 처음 알았어요..
글로만 본 제 3자 입장에서도 화가나고 답답한데 그 슬픔들을 어찌 버티셨을지...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은데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으니 일단 악의적인 기사에 정정 요청하는 댓글이라도 열심히 써볼게요.
정말 많이 힘드시겠지만 건강 꼭 챙기시고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답답하고 아무도 들어주는 이 없어 힘드실 때 이곳에서 푸념 마구 늘어놓으셔도 좋으니 시인님 글 자주 볼 수 있음 좋겠네요.
멀리서나마 진심의 위로와 응원 전합니다.
메갈 및 성추행 모함은 쓰레기 오브 쓰레기이다.
아주 ㅈ같습니다. 저 미1친11년들이 아직도 저러고 산다는 것이 너무 빡칩니다. 문단 내 성폭O 존재하죠. 성차별도 존재하구요. 남자 습작생이든 여자 습작생이든 다 한 번쯤은 겪어봤을테죠. 근데 선생님 이름은 우리들 사이에서 거론된 적이 없었습니다. 문단 내에서 암암리에 이름 떠도는 그네들의 추악한 일면을 밝힐 용기가 없어 애꿏은 선생님을 물고 늘어지는 꼴이 혐오스럽습니다.
여성임을 팔아 사익을 추구하는
매춘이나 다름없는 저열한 것들
기자가 사실을 왜곡했을때 직간접적으로 생기는 피해의 10배를 보상하는 법이 필요할듯합니다.
아니 그냥 기자를 없애죠. 필요도 없는데 하는 일이라고는 왜곡, 날조, 온갖 범죄만 저지르고 있는게 기자 아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