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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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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리즈엘린 2017/11/25 19:30

    마지막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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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자장구 2017/11/25 20:14

    ㅠㅠ 어릴때 생각납니다.
    양념 돼지갈비가 당시에도 저렴하게 많이 먹던 먹거리 였는가는 알 수 없지만 태어나 처음 먹던 양념 갈비를 울 5인 가족이 1인분만 시켜서 처음 먹던 기억이요...
    한식 뷔폐집이었는데 김밥 파전 식혜 튀김 등등 맛나게 먹고서는 한참 키클 나이인 형이 그걸 먹고 싶다고 하자 엄마가 주문했는데 종업원이 나와서는 1인분은 안된다고 했는데 엄마 아빠가 어떻게 사정하니까 딱 1인분이 나왔는데 정말 딱 고기 쪼꼬만거 한덩이 나왔고...불판에 불 올려서 구워먹음....
    저는 그때 두어점 먹었나....
    그땐 뭐가 뭔지 몰라서 처음 먹어보니 이렇게 달콤한 고기가 있나 싶어서 맛있다고만 생각했는데 나중에 두고두고 생각날 때 마다 슬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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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키와뾰 2017/11/25 20:15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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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혜진응원단 2017/11/25 20:23

    수박은 잘라서 파는 과일인 줄 알던 때가 있었어요.
    엄마는 식당 일이 끝나면 잘려있는 수박을 싸와서
    우리한테 줬거든요.
    아마.. 그 식당에서 후식으로 나가던 거였나봐요.
    혹시 수박껍질 반찬으로 드셔보신 분?
    수박먹고 껍질이 남으면
    저희 엄마가 무쳐서 반찬을 만들었어요.
    엄마는 밥에 물 말아서 그거 하나만 반찬으로 꺼내놓고,
    먹고 그랬는데..
    저랑 형이 먹으면 화냈어요.
    다른 거 먹으라고.

    간장 밥에 계란후라이 넣는 집도 신기했었고..
    간장밥이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는 것도 신기했었고..
    신기한 거 투성이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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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뱀 2017/11/25 20:27

    중학교때 아버지 공장 부도나면서 (그러면 안되지만) 신문 우유 배달하면서 살다가 대학 입학했는데
    선배따라 피자집 갔다가 와 이런거 처음 먹어봐요 했는데 주변이 싸해졌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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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만해미친년아 2017/11/25 20:30

    눈치많이 봤어요 저도 항상 돈이없었거든요 집에
    그래서지금 제손으로 돈벌고 돈쓰고 하는게 너무좋아요 저금도하고 차도사고 피자치킨 뭐 먹고싶은거 먹고 이게 너무좋네요 어렸을때로 돌아가고싶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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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종일해요 2017/11/25 20:32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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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스톤 2017/11/25 20:34

    아... 이거 진짜.... 마지막 저 누나 맘 압니다...
    아주 친하게 지내는 동생 둘이 있는데 굉장히 외진 곳에 살고 둘 다 의무교육도 못 받고 검정고시 독학으로 졸업했는데 가르쳐주는 사람 하나 없고 커리큘럼이 없으니 고등학교 검정이 어려웠는지 두번인가 떨어지고... 놀거리도 없고 용돈이 풍족한 것도 아니고 알바자리도 없어서 좁은 집에서 둘이 그냥 핸드폰으로 보는 인터넷 세상이 다인 애들이었는데...
    남들이 기본적으로 가진 것도 누리지 못하고 사회에서 소외되고 내가 보는 세상만을 보다가 저무는 하루를 맞이하는 무기력...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하다못해 세상엔 다 많은 재밌고 신기한 게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나중에 번 돈 어디다 쓸지는 스스로 정하는 거지만 세상엔 이런 게 있고 저런 게 있고 이렇게도 소비할 수 있다 하면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혼자서는 절대 안 갈 레스토랑도 데리고 가고 여행 가면 꼭 현지 음식 사서 보내고 했었네요....
    나는 그렇게 해주는 어른이 없었으니까, 그 어른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아니까,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은 많은 삶의 방향을 제시 받았으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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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rasque 2017/11/25 20:40

    누나의 마음에 상처가 됬었구나.. 그 상처를 동생은 가지지 않았으면 했었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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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 2017/11/25 20:43

    중학교 2학년이였나?
    아침을 거의 매점으로 시작하는 친구가있었는데..
    이친구가 매점가는 이유는 아침밥이 맛없어서라고 했음.
    어느날 그 친구는 또 아침을 먹지않았다길래 물어봄.
    "아침 뭐차려 주셨는데??"
    "김치찌개에 참치넣어져있길래 짱나서 걍나옴"
    그에비해  마가린에 두부랑 김치볶은거 계속 재탕하면서
    3주 내내먹었는데...
    오늘아침 두부 조금씩 먹으라고 잔소리 들었는데..
    뭔가 울컥하고 부럽고 짜증나서 그 친구를 멀리했음
    가난은 죄가아니지만 서글픈건 사실인것같음...
    아오 옛생각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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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cin135 2017/11/25 20:43

    고등학교때 엄마한테 버스비 천원 받아서 눈이오나 비가 오나 걸어다녔네요 등교후부터 점심시간 전까지 식권 파는 애들 찾아다녔네요 맛있는거 나오는 날은 애들이 1500원에 팔아서 500원짜리 빵 하나먹고 다음에 사려고 모아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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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호랑이 2017/11/25 20:52

    나만 그렇게 길러졌는데.
    아직도 당신들에게 갚지 못해서.
    미안해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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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게놀자 2017/11/25 20:53

    어릴때 돈에 쪼들리는 부모를 보면서 자라면 어른이 되어서도 돈쓰는데 죄책감이나 불안함을 느끼고, 심하면 돈에 엄청 집착하는 사람이 될수도 있는것 같아요. 왜 어릴때 매우 가난하게 살던 사람들이 자수성가해서 돈이 충분히 있는데도 수전노처럼 돈을 안쓰거나 끊임없이 돈에 집착하는 경우 많이 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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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벌 2017/11/25 20:53

    중학교시절 급식비가 계속밀려서 학교행정실에서 방송으로 미납자명단부르는데도 집에 말을 할수가 없었다.
    내가 무상급식을 찬성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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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받아들여 2017/11/25 20:54

    어떤 잘사는듯 한 아줌마 한분이 자식 자랑하다 딸이 초등교산데 좀 안좋은동네 학교가서 속상하다 (그분 사는 부잣집동네 발령이 안 난 듯..)딸이 그러는데 거기 애들은 조부모랑 사는애들도 많고 한부모가족도 많아서 준비물 안챙겨오기 일쑤이고 장난감 모르는것도 많다 수준떨어진다고 하더라 하시는데 알고보니 바로 우리집 앞 학교더라그요 제 아이도 거기 입학할 예정이었고ㅜㅜ 괜히 찔리고 속상했었어요 자식에게 가난을 물려주는거 무지 슬픈일이예요..근데 헤어날 방법이 없어서 더 답답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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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J 2017/11/25 20:58

    뷔페집.. 당황스러운거 알죠. 가난때문에 겪어보지못한 문화로 창피함 받는 기분도 알구요..
    전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뷔페집을 갔었는데 생전처음이였어요. 곁눈질해가며 친구들 따라 첫 음식까진 잘 받아왔는데..
    신나게 먹은뒤에 쓰던접시 그대로 가져가서 새로 담아왔더니 친구가 '왜 그걸 가져가서 퍼와?'하더라구요.
    당황했어요.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른상태로 처음이란거 들키기 싫어서 '그냥'이라고 했더니 '매너좀 지키라'라고 하더라구요. ㅎㅅㅎ미안. 사실 새 접시를 쓴다는것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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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되고 2017/11/25 21:04

    너무너무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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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침묵 2017/11/25 21:06

    저도 햄버거처음 먹어본게 중학교때에요 고등학교 다니던 형이 알바해서 번 돈으로 빅웨이에서 저 만 사주고 알바를 갔는데..
    신나게 먹고 나니 치우는 방법을 몰라서 한참 앉아 있었네요 아르바이트 하던 누나가 감튀 쪼금 남은것 보고 포장해줄까요 하고 들고가서 치워주신 기억이 있네요. 무안해 할까봐..  고마운 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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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소콘 2017/11/25 21:09

    국민학교 6학년때 어머니가 돈가스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그때 당황했는지 심술부리고 싶었는지 짜증내면서 칼질하고 이런데 가기 싫다고 했었네요
    당시로는 큰맘먹고 가자고 하신 것일텐데... 어머니가 당시 받았을 상처는 아직 제가 부모가 되지 않아 완전하게 이해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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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혈나그네 2017/11/25 21:20

    가난도 가난이지만..직업이 귀천이라..
    어머니께서 아직도 마음속으로 담아 두시는게..
    지금도 하시는 연탄배달..그 시커먼 손으로..
    장을 보시는..
    갈치를 살라니..시커먼 손으로 돈을 건내니..
    이거 비싼거라 못산다 하시는..생선장수..
    다시 고등어를 살라니.. 돈을 툭툭 던지는..
    걸뱅이 취급하는..그 생선장수..
    어머니는 아직도 그야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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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윈의물고기 2017/11/25 21:20

    어렸을 적에는 전혀 가난한줄 모르고 자랐죠.
    욕심도 별로 없고, 성격적으로 무디기도 하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최대한 그런걸 못 느끼게 신경써주시기도 하셨고(부모님께 너무 감사함).
    나중에 대학가서 여자친구랑 이것저것 맛있는 거 먹고다니면서야 '아 우리집이 어렸을 때 진짜 가난했구나' 하고 처음 느꼈습니다.
    일단 먹고 싶어 하는 것의 가짓수가 달라요.
    단순히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부끄러웠다 이런 게 아니라, 아예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드는 겁니다. 먹어보질 않았으니까요. 욕구 자체가 없는 거죠. 여자친구는 소고기먹자, 회먹자, 육회먹자, 해산물 뷔페가자 이러는데 저는 기껏해야 치킨먹자, 피자먹자, 햄버거먹자 이 수준.
    치킨 피자도 여자친구한테는 어려서부터 질리도록 먹어왔던 것들이었겠지만, 저는 고등학교 대학교 와서 비로소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된거거든요.
    '아니 난 치킨만 먹어도 행복한데 왜 자꾸 비싸고 양도 적고 맛도 그저그런 육회 같은 걸 먹자고 그러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죠.
    그러다보니 친구들이랑 뭘 먹을때도 저는 조용히 있는 편입니다. 제가 먼저 뭘 먹자고 해봤자 안 맞아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그런 중에 저랑 똑같다고 해도 될 정도로 입맛이 비슷한 친구가 한명 있는데, 그 아이도 어렸을 적에 넉넉하지 못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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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wood0 2017/11/25 21:21

    주인집에서 처음 카레와 소불고기를 먹었던 문화충격이 생각나네요
    내가 돈을 벌면서 비로소 우리 가족도 생일을 기념하게 됐죠
    생계 걱정없이 원하는 공부, 원고만 맘껏 할수있는게 지금도 소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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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쏘 2017/11/25 21:22

    근데 저거는 가난이나 먹는거 뿐만이 아니라..
    뭐든지 다 해당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인맥인맥하는거고, 학교나 학원.. 그런것도 좋은데에 보내려고 하는거고... 해외에도 나가라고 하는거고...
    보고, 듣고, 아는게 많아야 선택지도 넓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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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롤롤노 2017/11/25 21:31

    저도 기억나지 않는 어린시절부테 항상 집에 쌀있는지 버스탈때 버스비 있는지 물어봤대요.ㅎㅎ
    어릴때 외식은 아빠 월급날 동네 해장국집가서 아빠 엄마 언니 4명이서 해장국 2그릇 시켜 먹는거ㅎㅎ
    어릴때부터 식탐 장난 아니라 토하고 먹는 아이 였는데 나땜에 엄마 아빠 많이 못먹었을듯..ㅜㅜ
    고등학교때도 급식봉사 해서 중 석식 공짜로 먹었는데 그땐 나라도 부담 주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 밖엔 없었네요. 지금은 벌만큼 벌고 호텔뷔페도 가고 하는데 첨에 돈벌땐 돈이 있어도 물건도 싸구려만 사서 다 버리고 돈도 제대로 못쓰고ㅎㅎㅎ 제가 아기 낳을때 다짐하것중 하나거 경제적 어려움때문에 자식이 하고 싶은거 말도 못하게 키우지 말자 라고 다짐 했네요. 제가 그렇게 커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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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deChicken 2017/11/25 21:31

    없이 살면서 느끼는건 단 하나에요
    인권은 돈에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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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부남8년차 2017/11/25 21:32

    저는 제 경험을 좀 적자면...
    저도 어릴 적에 우리집이 그렇게 가난하다고 생각을 안 하면서 자랐거든요. 그런데 결혼해서  처갓집과 자주 만나면서 조금씩 깨달은 게 있습니다.
    어릴 적에는 가족끼리 외식이란 건 정말 특별한 날에만 하는 건 줄 알았어요, 누가 졸업 또는 입학했을 때처럼 특별한 날이요. 외식이란 것도 중국집 가서 짜장면 먹는 정도였죠. 탕수육 같은 것도 가족와 함께 먹은 기억이 없습니다. 평생을 살면서 가족 외식은 5번 이내로 한 걸로 기억이 나요.
    그런데 처갓집은 매번 아무 이유없이 외식을 하고 맛집을 찾아서 멀리까지 차를 끌고 가서 가족들끼리 먹는 거예요.
    먹는 음식들도 제 기준에서는 정말 비싼 음식들이었고 종류도 다양했죠.
    나이 서른이 넘어서야 깨달은 거죠. 아. 가족 외식을 아무 이유없이 먹을 수도 있는 거구나. 왜 그 걸 지금까지 몰랐을까...
    그리고 처갓집은 가족끼리 여행도 자주 가요. 당연히 여행경비가 한두푼이 아닌데 그걸 크게 게의치 않으시는거죠.
    어릴적에 저는 가족끼리 나들이(?)간 경험이 다해서 2~3번 정도 기억나네요.
    평생을 그렇게 살아오니까 저도 외식이나 여행은 정말 특별한 경우에만 하는 것으로 인식이 되고 돈에 대해서도 민감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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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무사 2017/11/25 21:37

    요즘이야 인터넷이 워낙 잘 되어있으니 노력만 하면 이따금 우울해지긴 해도 남들처럼 살아왔노라 코스프레 할 수 있긴 한데,
    세상이 좁아진달지, 발상이 빈약하달지 원초적인 문제는 잘 안 고쳐지더라구요.
    갑작스레 돈이 생겨도 써본 적이 없으니 딱히 '이것만 있으면, 해보면 행복해질텐데!' 싶은 것도 없고,
    장기휴가가 생겨도 놀러 가본 적이 없으니 익숙한 집에 붙어있으려 하는데, 이렇게 해서 만족감을 얻으면 몰라도 늘 피곤해요. 차라리 일이 낫지...
    참, 이것만큼은 사회가 아무리 발전해도 사라지지 않을 것 같네요. 공동육아라도 하지 않는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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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오크 2017/11/25 21:42

    누나 마음 100번 이해합니다
    오므라이스 처음 먹던날 먹는 법을 몰라서 간장밥처럼 비벼먹었다가 촌놈이냐고 한달은 놀림 당했던 기억..
    극장에 처음간날 너무 신기해 하니 비웃던 친구들
    군대가기전에 처음가본 아웃백에서 놀리던 친구들
    동생은 격지 않았으면 해서 주말이면 같이 볼링도 치고 이것저것 많이 해줬는데 아는지 모르는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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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우드래곤 2017/11/25 21:45

    사회에서 돈은 울타리인 것 같습니다.
    예전 아버지가 보증 잘못 서서 집 전재산 날렸지만 부모님 두 분 모두 전문직 종사자라 몇 년 열심히 돈 버셔서 다시 일어섰죠.
    하지만 가난한 분들은 한 번 실패하면 가족이 해체가 되더라구요.
    전 재산이란 게 집 보증금인 경우가 많아서 그걸 날리면 가족이 함께 지낼 공간이 사라지는 거죠.
    성인도 한참 지나 그걸 알고나서
    제가 얼마나 보호받고 자랐나 깨닫고 좀 충격받았었습니다.
    가정의 보호막이 더 튼튼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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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츄잉츄잉껌 2017/11/25 21:50

    취업할때도 느껴요. 같은 지원자끼리도 아는것 경험한것이 너무 달라요. 맨처음 과제가 해외시장 관련된 것이었는데 비행기도 못타봐서 저혼자 열심히 네이버 뒤지는 동안 다른 동기들은 아이디어 내고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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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 2017/11/25 22:02

    엄마가 그러시데요 돈이없으면 진짜 무시당한다고
    없으면 없는만큼 무시당한다고요
    지금이야 지방에서 꽤 괜찮다는 동네에 집도사시고 땅도사시고 하시지만
    저희어릴땐 없이산다고 돈 빌려달라고해도 빌려주는사람 하나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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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쵸코냥이 2017/11/25 22:14

    눈나빠서 안경쓰고 다녔는데 안경이 한쪽이 금가니 뒤틀렸는지 다른쪽도 며칠내에 금감 그거 몇주동안 그냥 쓰고다님 새안경살돈 없어서...
    친구들이 안경왜안바꾸냐고  할때 시간없어서 그런다고 넘어갔는데
    한친구가 내얼굴 그리면서 안경금간거까지 그림
    ㅡㅡ
    교칙에 신발 끈있는 단화 신어야하는데
    오래신다보니 단화끈이 끊어짐
    원래 선도부에 잡히거나 선생님한테 혼나야하는데
    선도부는 친해서 걍넘어가주고
    선생님은 집안사정알아서인지 그냥 냅두심
    양말도 흰색 신어야하는데
    새로사기 아깝고 걍집에 선물이나 남는양말이
    색이 아저씨들신는 퍼런색이나 빨간색등등
    이상한것들만 있는데 그거 신고댕김
    위와같은 이유로 걍 넘어가고 삶
    겨울에 보일러 기름없이 살아서 자다가 손발추우면
    드라이기로 살짝 덥히고 자거나
    물끓인거 넣은 패트병안고잠
    머리는 미용실 못다니고 엄마가 잘라줌
    등등 여러가지가 막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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