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마가라.
이미 출연작인 4편에서부터 간판몹이 최종보스 자리를 먹는 보정을 보여줬으며,
4G에도 극한 상태로 지대한 영향을 끼침.
중간에 한번 월드 시즌엔 불참했지만,
이은 선브에선 무려 원종, 특수개체, 성체 세마리가 모두 참전하는 기염을 보였고
괴이극복 샤가르를 띄워주며 리스펙도 가져감.
와일즈에선 천년 전의 초고대문명이 만든 인근 생태계 전체에 무한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개쩌는 고대 유물 용등을,
생체 조직으로 만들어진 유기적 구조물이다
=> 그럼 광룡 바이러스로 감염시킨다
라는 미친 업적을 달성, 상위 스토리의 원흉 겸 금지된 땅을 개발살 낼 뻔했다.
다시 말하지만 저거 성체인 샤가르가 아니라 아성체인 고어 하나가 벌인거임.
한 간판 몬스터가 다른 작품의 스토리에 저렇게 관여하는 경우는 꽤 드물지.
....
여기까지도 작품 외적인 인기이고, 시리즈 안으로 따져봐도 고어 마가라는 제작진들이 정말 아끼는 몬스터임.
정확하게는 이놈의 골격을 몹시 애호함.
상체가 비대하게 발달되어 정면에서의 육탄전을 다채롭게 뽑아낼 수 있으며
날개다리를 5,6의 사지로 이용하며 다채로운 패턴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



실제로 고어의 골격은 이리저리 개조되어 간판몹 골격으로 4번이나 사용되었음.
한참 선배인 도스고룡 골격이 간판몹으론 3번인데 말이지.
지금은 멜제나처럼 도스고룡 골격도 마가라급 육탄전을 뽑아낼 기술력이 되어 저 메리트는 다소 사라졌지만...




대신 초대형 몬스터들도 헌터가 기본 자세에서 머리를 때리기 좋고, 날개다리로 기이하고 다양한 기믹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고평가받았는지
최종보스몹에도 무려 5번을 참전, 샤갈을 빼면 4번이 초대형 몬스터의 골격으로 사용되셨다.
현재는 초대형 몹은 전통의 해룡종 골격과 마가라 골격으로 양분되는 수준.
결국 이러나저러나 작품 내외적으로 사랑받는 녀석이라 해도 큰 과장까진 아닌 셈이다.
"영화 제작진 역시 그를 사랑해서 그는 몬스터헌터2의 메인 적수가 될 예정이다"
설정도 인상적이었어
존나 사악해보이고 위험한 용가리가 알고보니 눈도 못뜬 애기였다니
그리고 중2 다크한 녀석이 진화하면 천사 고룡이 됨
크으으 로망
"영화 제작진 역시 그를 사랑해서 그는 몬스터헌터2의 메인 적수가 될 예정이다"
솔직히 말하면 예고편 봤을 때 그래 좀비 영화 감독이니 몬스터 좀비로 만드는 고어가 낫겠지 했는데...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