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까지 도혜선사는 할아버지처럼 묘사되었는데 (원작 기준)
애니에서 할머니로 바뀌어서 영화관에서 보다가 잠시 멍해졌었다.
근데 저러면 현암 내공의 동자공(?) 의혹이 조금 더 납득되는 면이 있어서 그러려니 했다.
명확한 설명없이 현암의 은인 고승 도혜선사의 내공이 동자공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하는게 원작이라면
애니판에선 도혜선사를 할머니로 바꾸어서 현암이 그 내공으로 살아났긴 했지만 뭔가 안맞는 면이 있다고 묘사한 것.
원작에서는 해동밀교에서 도움을 얻을수 있을것이라고 암시하고 부적 몇 장을 주었는데 현암은 그 부적들을 동생 원수 갚는 도중에 사용해버렸다.
애니판에선 현암이 손에 부적 감고 있는 것으로 적당히 우겨넣고, 짧은 저수지 파트도 원작의 물귀신 복수 생각나게 묘사했다.
원작에선 도혜선사가 해동밀교면 도움이 될지 모른다 정도 언급을 했다면
애니판에선 장호법을 찾아가라고 정확히 언급을 해준듯하며 그래서 현암은 도혜선사 소개로 왔다고 장호법을 찾는다.
추측) 장호법이 격전 도중에도 짬을 내어 엉망이 된 현암의 기혈에 임시조치를 해준걸 보면,
애니판의 장호법은 원작에선 혼세편 [홍수] 에피소드에서나 현암이 받게되는 천정개혈대법을 알고있었을 가능성이 있었을수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