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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 며칠 사용소감과 유감

A9구입하고 사용해본지 5일째
미러리스라고 얕보고 덤볐는데
번개같은 속도,
정말 가볍고 기동력있는 바디
그간 써왔던 캐논과 같아서 이질감이 없는 화질,
롱런 밧데리
모든게 너무 좋으네요...
모든게 만족스러운데
모든게 너무 편하고 좋은데
그런데 자꾸 옛사랑이 그립네요.
예전에는 너무 무거워서 싫었고 셔터소리에 옆 사람들 눈치보던게 싫었는데
묵직하고 든든한 체구, 작두로 내리 써는 듯한 셔터음이 그리워지네요.
이게 유행가 가사처럼 간사한 마음인가요.
결국 왔다갔다 아직도 갈피를 못잡다가
다시 캐논으로 돌아갈까합니다.
오늘 밤 장터에 올려놓고 또 후회할 것같기만 하지만
회원님들 중에는 저 같은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넋두리마치고 퇴근합니다.
오늘 하루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댓글
  • 이정열 2017/11/24 18:02

    옛사랑이 그리우시면 돌아가셔야죠. 단지 결과물을 뽑아내야하는 저같은 상업포토분이 아니시라면
    향수같은 옛 바디들이 나으실수도 있겠네요. 부디 잘 돌아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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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STINCT.J 2017/11/24 18:03

    조심히 돌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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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azilfl에이브이ored 2017/11/24 18:07

    저랑 비슷하신 분이시네요. A9 진짜 좋은 바디죠. 근데 저도 이상하게 데세랄이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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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qdcq234123 2017/11/24 18:11

    이것저것 쓰다보니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가끔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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