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승님, 불초한 제자가 퇴근하여 돌아왔...."
"음...?"

"스...스승님?! 무슨 일이시길래 어찌 눈물흘리십니까?!"
"제...제자야, 왔느냐...?"
"방금 품 안으로 숨기신 서신은 무엇입니까?"
"아무것도 아니다...제자는 괘념치 말거라...곧 이 아내가 상을 봐올테니..."
"사랑하는 아내가 그리 슬프게 눈물을 흘리거늘 어찌 남편이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저 조활은 강호제일미녀이신 하후란, 당신의 아쉬운 청춘을 위로해주기 위해 제 일생을 바치기로 하였습니다."

"어서 감추신 서신을 제게도 보여주십시오. 부부는 일심동체이니 스승님의 고통은 저의 고통입니다. 고통은 나누면 반이 돠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되는 법이니, 숨기지 마시고 저에게도 알려주십시오. 란아."
"제자의 말재간은 여전하구나..."

(범행●●이라고 적힌 서신)
"갈ㅡ!!!!!"
"감히 누가 서무림맹주이자 공동파 장파인인 당문의 대협 조활의 아내에게 범행 예고를 날리는가?!"
"스승님!! 걱정치 마십시오!!! 당문 지문감식법과 당문 범죄수사기록, 당문 범죄 프로파일링을 통해 이 범행 예고장을 날린 놈을 기필코 잡아 찢어 죽이겠습니다!!!!"
"저세히 읽어보거라...제자야...범행 예고가 아니다..."
"엇....그런가요?"
"다시 한번 자세히 읽으며 당문ㅡUV광조사를 통해 지문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범행자백....? 범해지다보면 행복해질꺼야....? 자x에 중독되서 백프로...임신 확정....?"
"서...설마ㅡ?!"
"하후후후후훗...걸렸구나, 이 기사멸조하는 제자야."
"스승님?!"
"감히 최근들어 이 스승과 정을 나누는 것을 피해?!"
"무슨 소리입니까?! 스승님?! 제가 피한게 아니라 양 의원이 좀 자재하래서 스승님께서 자재한다고 이번 주는 '양기 보충주'라시며 일찍 자고, 마늘, 자라, 장어, 아스파라거스 등을 먹으며 기력 회복에 힘쓰자 하셨잖습니까?!"
"심지어 이제 사흘 지났다구요!!!"
"......"
"시끄럽다. 이 여마두가 세간의 평 따위 신경쓰겠느냐?"

"완전 억지잖아?!"

"어차피 저 시처럼 네 놈은 행복해지는거 아니느냐?!"
"뭐...조랑의 양물에 중독된건 저 란매인듯 하지만요...♡"
"그러니 어서 그 크고 굵고 긴 양물이나 세우시지요. 조랑♡"
"응고고고고고고곳ㅡㅡㅡ?!?!?!?!"
당신은 당신의 스승이자 아내인 강호제일미녀 탈백유란 하후란에게 무참히 범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로지 당신의 탓입니다.
지난 사흘간 당신의 양기는 충분히 회복되었고, 기력은 보충되었소. 이는 아내에게 봉사하기 충분합니다. 당신은 하후란의 선녀와도 같은 춤사위 아래에 진기를 뿜어냅니다. 하후란이 들고 온 서신처럼 당신은 범해지면서도 행복감을 느끼오. 비록 양물에 중독되었으며 임신이 예정된 이는 당신의 아내이지만 말입니다.
"운상히히히힣힣, 이걸로 조 오라버니가 하후 아가씨께 엄청 혼나겠지?"
"하지만 이건 조 오라버니 탓이야. 내가 장난을 좀 친거갖고 오라버니께 고자질하여 볼귀짝 형벌을 받게하다니...!!"
"조 오라버니도 나와 같이 혼쭐이 나봐야 정신을 차린...."
"운상히이이아아아아앙?!"
"난 분명 범행 예고장을 몰래 넣어났는데...? 그것 때문에 조 오라버니가 당황할 줄 알았는데.....?"
"와...하후 여협께서 저...저렇게 음란하고 요망한 허리놀림이라니...."
"운상히이이이이익?!"
"저...저...저렇게 큰게...사람의 물건...? 그리고 저걸 단숨에 목 안으로...?"
점창명주 엽운상의 성지식이 뒤틀립니다.
건전한 순애의 성지식(당문성교육총감) -100
뒤틀린 심연의 성지식(위국성교육서적) +200
이는 오로지 당신의 탓일 뿐이오.
---------
유게 베글보다가
감동적인 사행시보고 쓴 활협전 순애괴문서
그래서 운상 루트 언제 나옴
패치떴냐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