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새끼는 송아지
닭의 새끼는 병아리
고등어의 새끼는 고도리
그런데 고양이의 새끼는 새끼 고양이라고 부른다.
왜 그럴까?
사실 고양이라는 단어가 원래는 새끼고양이를 부르는 말이였다.
중세 국어 기준으로, 병아리를 물고 도망가는 저 짐승의 이름은 "괴" 였다.
고양이는 괴에 작은것을 의미하는 접두사인 -앙이가 붙은 것이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괴"라는 단어는 사용이 거의 없어지고
고양이라는 단어만 쓰게 되었다.
괴는 "개발새발"의 원형인 "괴발개발"에서나 찾을 수 있는 정도?
그럼 앞으로 새끼등은 고양양이 라고 부르자
그럼 옛날에 성인 고양이는 뭐라고 부름?
괴
아 그래서 ㅈ냥이 라고하는구나!
괴양이라고 하니까 뭔가 괴기할거같잖아
고등어의 새끼가 코토리라니
굉이
저 결의에 찬 눈빛을 보라
괴괴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