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겁스 무한세계 룰로 '미국 대통령이 갑자기 정신이 나가 온 세계를 정복하려 하는' 세상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모험을 시작함
- 그중에서 '내림굿을 받았는데 오딘이 강림해버린' 처녀가 있었음,
- 이 애기무당의 목표는 전장을 돌아다니며 가치있는 전사자들을 모아 발할라로 보내는 것
- 하지만 아무리 오딘의 권능으로 전투에서 활약해도 발할라로 올려보낼 용맹한 전사는 쉽게 찾지를 못함.
- 그덕에 이 무당은 쉬는날엔 PTSD와 약물중독때문에 자기를 잃어버린 동료로 착각하는 미친 귀쟁이 전차병을 돌보면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
- 그러던 어느날 기갑병기를 대동한 미군의 병력이 일행의 근거지를 기습함, 일행은 전역을 기다리고있던 한국군 말년병장만 데리고 이 적들을 막아야했음
- 약물중독 귀쟁이는 적 기갑병력을 보더니 눈깔이 뒤집뒤집어져서 자기를 말리는 애기무당을 밀쳐내곤 자기 전차에 뛰어들어가 적 전차들을 하나하나 격파하기 시작함.
- 애기무당은 '오늘은 저 귀쟁이 전차병이 제정신인가보네'하며 안도함, 말년병장도 '내일이면 전역인데 다행이다...' 하고 한숨을 내쉼
- 하지만 활약도 잠시 전차에 탄채로 PTSD가 터져버린 귀쟁이는 그대로 비명을 지르며 후진하면서 아군들을 말 그대로 짓밟기 시작함
- 애기무당은 가까스로 후진하는 전차를 피했지만, 말년병장은 그대로 60톤짜리 쇳덩이에 깔려 형체도 남지 않음
- 팀원들은 말년병장을 살려내보려했지만 남은 부위가 너무 없어서 불가능했음
- 애기무당은 마지막 시도로 오딘께 굿을 하며 말년병장을 구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함.
- 무당의 기도는 완벽히 성공했고 GM은 나레이션을 이어감 :
'만물의 아버지 오딘은 배씨의 아들 배영수 병장이 거대한 강철 괴수에 올라탄 사악한 알프하임의 전사와 맞서다 죽은 영광스러운 싸움을 보았노라!'
'배영수 병장의 몸은 죽었으되, 영혼만큼은 에인헤야르의 인도 하에 발할라로 보내져 을 반복할 영광을 얻으리라!'
- 애기무당은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지만, 주사위 굴림은 이미 성공
- 하늘에서는 거대한 황금의 문이 열리고 전차의 무한궤도 사이에서 푸른 빛무리가 올라오더니 공포에 질린 말년병장의 형체가 발키리들의 인도와 함께 하늘로 올라감.
그 형체는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음
- 전투가 모두 끝난 뒤, 팀원들은 겨우 전차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말년병장은 어디갔어?'하고 물어본 약쟁이 엘프를 끌어내 폭행하기 시작함.
그렇게 발할라로 끌려간 말년은...
영원한 군대... 말년은 뭔 죄야..
허우 쓋....
아쎄이! 한번 에인헤야르는 영원한 에인헤야르다! 자진 입대를 환영한다!
허우 쓋....
영원한 군대... 말년은 뭔 죄야..
그렇게 발할라로 끌려간 말년은...
개폐급ㅋㅋㅋㅋㅋ
엘프가 폐급이 된 이유도 쓴적있음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1532650
아쎄이! 한번 에인헤야르는 영원한 에인헤야르다! 자진 입대를 환영한다!
그래도 저기는 술도 주고 고기도 주고 두발 점검도 안하고 내무관 생활도 안하잖아 한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