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70만원 가게에서 매출 5천만원 이상 나오는 삼겹살집

맛 없는데 사람들이 저녁 먹을 시간대에 테이블 나올때 까지 기다리면서 먹을까요 ㅎㅎㅎ

전 왠지 더 맛있을거 같은게 저게 더 맛이없는건가요?

사진은 제가 찍은게 없어서 인터넷에 사람들이 올린거 퍼온거고 실제 보면 비주얼 좋던데요 ㅎㅎ

그전은 월세 70만원였죠 구도심이라 상권이 낙후된 동네에요 그래서 저는 대단하다고 느낀거고요 원래 목 좋은 자리서 체인점을 한것도 아니고 3천만원도 안들여서 차린 집이니..

지금도 똑같이 고생합니다 본인이 직접 고기 작업하고 후배 한명과 두명이서만 고기 직접 구워주고 아줌마 두명과 알바는 서빙만.. 주방 보는 형님이 있는데 장사 하기전 쉬는 타임에 같이 재료 손질 다 합니다

그러니까 돈 조금덜벌더라도 사람 더 쓰면 고생덜하다는겁니다..
인건비 아끼고 자기가 하니..
고생은 못벌고 어쩔수없이해야 고생하는거죠
고생 덜 할수있는데..이건고집이죠

그정도 순수익 나온다고 하던데요 장사 하시나봐요 ㅎㅎ

삼겹살인가요?
보증금,월세는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2000/150
지방입니다.
은근 숨은 고수 자영업자들 많아요
지난주 토요일
일매출만 정확히 700

참 삼겹살 아닙니다
판매업

와 대단하시네요..13평에서..1.2억이라니..
온라인도 같이하시나요?

오프라인 온리입니다

장사는 운
많이 좌우합니다
백날 안되는 가게는 망하고 나가고
들어오고 또 망하고
되는집은 알아서 잘됩니다

이 지인이 20년좀 넘게 이 요식업 고기쪽에서 일한 사람입니다 식당 첨 차린것도 아니고 이미 여러군데서 성공 했습니다 본인이 전부 레시피 만든거고요 다만 불운하게도 진짜 말도 안되는 큰 사기를 당해서 돈 다 날리고 14년도에 후배에게 3천만원 빌려서 낙후된 동네서 다시 한겁니다

20년 경력 대단하네요
업력은 절대 무시 못하쥬

지인은 대략 25년정도 이쪽 요식업쪽에서만 일했습니다.
집안 사정상 고등학교 안다니고 아주 어린 나이게 요식업에 들어왔고 워낙 실력이 있어서 20대 후반부터 지역 유명 고깃집 큰 식당 주방에서 본인이 대빵 노릇 했을 정도니깐요
30대중반부터 본인 가게 차려서 하다 성공 하고 그가게 지인에게 넘기고 다른데 더 크게해서 성공하고 바로 전에 했던 식당은 대형식당였는데 진짜 잘나갔습니다 근데 사기당해서 식당 날려먹고 돈 다 날리고 신용불량자 되고.. 다시 식당으로 재기 하는 모습 보니 실력은 인정할수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