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거냥이는 같이산지 4년짼데
처음 왔을때도 착했지만 , 갈수록 더 착해지고 사랑꾼이에요
가족이나 친구들도 어떻게 이렇게 순하냐 니옆에 붙어있냐 감탄해요
그렇다고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안기는건 아니고
집에 오는 사람이 안거나 쓰다듬으면 귀 뒤로하며 가만있고, 간식주면 쪼르르 달려오고
친구가 냥이이름 불러도 딴데 있다가 근처에 와서 야옹(여기있다옹) 해요..
남에게도 그러는데 저한테는 아주 ㅠㅠ 저밖에 모르고 사랑꾼이에요ㅠㅠㅠ
어릴때 강아지키울때도 착한 강아지였지만 화날땐 으르렁 거렸는데
우리 냥이는 4년동안 하악질이나 흔한 솜방망이질이나 문적 없었어요
(그래서 하악질 못하는줄 알았는데 동물병원에서 의사가 주사놓을때 하더라고요)
제가 뭘해도 저를 한없이 신뢰하고 싫어도 참아주고 ...
저 집에오면 맨날 현관 달려와서 꼬리부비고 제가 앉으면 무릎위에 올라와서 자기얼굴과 제얼굴 부비려고 두발로 서고 누우면 배위에 와서 부비고
얼굴 마구 부비는 환영식을 20분은 해줘야 놓아주는..ㅠㅠ
(처음엔 감격했지만 이제 익숙해진 못된집사는 그래~그래~ 하면서 폰질해도 냥이는 폰질하는 품에 비집고와서 부벼요)
애가 워낙 싫거나 아픈티를 안내서...
안아서 눈꼽 살살 떼주는데 가만~히 있길래 아직 괜찮구나 싶어서 조금 세게 눈꼽뗏다가
애가 눈꼽이랑 살점이 같이 뜯긴거에요ㅠㅠㅠ
깜짝 놀랐는데 냥이는 그제야 작게 아옹 칭얼대며 가만히 안겨있는거에요
피나는데 가만히 안겨 칭얼거리는 냥이를 울며 병원데려가면서
얘를 아프게 하는 사람도, 얘가 아플때 칭얼거릴 수 있는 사람도 나밖에 없구나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어요ㅠㅠ
제가 누우면 베개옆에 와서 제 손이나 몸에, 가끔은 제 머리통에 기대자며(ㅋㅋ) 작은 온기를 주고
컴퓨터할때 와서 키보드밟아서 밀어내면 몇번 더 관심을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마우스질 하고 있는 제손에 기대눕거나 컴퓨터하는 절 볼수있는 위치인 컴퓨터책상에 누워자는 너무 착하고 순해빠진 냥이를 볼때
고양이 공감글 보며 고양이 못되게 묘사하는?글에 공감이 안가요ㅠㅠㅠㅠㅠ
집사 친구들 얘기들어봐도 애교많고 사랑둥이 냥이들 많은데....
그런 냥이들은 상대적으로 안알려져서
고양이 키운다하면 (요새는 인식이 좋아져서 덜하지만) 왜키우냐 주인 못알아보지않냐 못된 고양이말고 강아지키워라
하는 말 가끔 들으면 속상해요
개냥이도 있는 반면에 시크한 냥이도 많기 때문인거
같아요 그게 냥이 매력이죠 ~참 복받으셨네요 ㅎ
헉헉 사랑꾼 냥이 사진 좀 보여주세요 (0/10)
그래서 사진은요 ㅠㅠㅠ
우어어어 부러워요ㅠㅠㅠ
사랑꾼이기도 하지만 애가 정말 순한가봐요
사실 개, 고양이를 막론하고 눈꼽떼려 하거나 양치시키는 등 얼굴 만질때 가만히 있는애들 잘 없는데ㅠ ㅠ
나한테만 애교부리는 9세 아들입니다
오죽하면 스토커라고 부릅니다 ㅎ
이래뵈도 눈마주치자 골골골골골골골
모터트는 따끈따끈 오늘 사진이에요
우리 고양이는 눈꼽뗄려구하면 메이웨더처럼 피하는데
그래서 사진은요222
염장지르는 글에 사진이 없으니 과태료 세 배로 물겠읍니다 (0/30)
글만 있길래
댓글에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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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렸을거라 굳게 믿고 스크롤 내렸는데. .
없다. . 없어. .
글쓴님. .전 지금 땅이 꺼지고 하늘이 무너진 기분이예요. . (한숨)
저희집 애들도 사랑꾼이에요
심지어 한마리는 집에 오면 개처럼 벌떡 일어나서 사람을 반깁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달달해요
이거 무슨 게임인가요? ㅠ 피가 멈출줄 모르는 집사 1
저희도둘째가그래요ㅎㅎ세상순하고 졸졸졸따라다니고ㅎㅎ시크따위 뭔지모르는ㅋㅋ고양이도 사람알아보고 자기이름알아듣고 자기예뻐하는줄도다알고. 요물이다 주인도못알아본다 등등의편견은 속상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