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374022

후지필름 카메라가 인기이긴 한가 봅니다. GFX 시스템까지 알아보는 분들이 생기는군요.

후지필름 카메라가 인기이긴 한가 봅니다. GFX 시스템까지 알아보는 분들이 생기는군요.
후지필름이 라이카의 꿈을 꾸는지 알수는 없으나 후지필름 측은 수요에 맞추어 생산을 늘리고 있지 않기 때문에 X 시스템은 정가보다 비싸게 사야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더군요.
인기는 따라가고 싶으나, 다른 사람과 다르고 싶고, 정상가보다 웃돈을 주고 사야하는 자본주의 논리는 싫어서 인듯 한데
후지필름의 X 시스템을 알아보다가 라이카의 Q나 M 중고로 흘러가고 라이카의 엄청난 가격에 절대 가격은 비싸지만 출시가격에는 못미치는 후지필름의 GFX 시스템으로 흘러가서 GFX 시스템을 물어보는 분들이 주변에 생기는 군요.
GFX 시스템의 가격의 파고가 상당하기에 여기까지 가면 대략적인 센서와 광학 특성에 알아보고 오시더군요.
일단 남들이 쓰는 것과 다른 카메라에서 시작해서 센서가 클수록 고감도 저노이즈, 얕은 심도, 넓은 색 표현력, 해상력이 가능하게 된니 35포맷 대비 0.79배 센서를 가진 GFX가 비슷한 가격의 135포맷인 라이카와는 급이 다르다는 결론을 가지고 왔더군요.
고감도 저노이즈는
센서가 클수록 유리한 것은 맞다. 그런데 실사용치라는 것이 있다.
우리 실내환경에서는 ISO 2500 전후까지 노이즈 억제가 되면 무난하다.
대부분의 135포맷이 이에 부합한다.
그리고 심도에서도 언급되겠지만 135포맷은 밝은 조리개 렌즈가 매우 다양하다.
얇은 심도
센서가 클수록 얇은 심도가 가능하다. 이것도 맞다.
센서 크기에 따라 심도가 확연하게 달라져서 착각하기 쉬운데 심도는 환산 화각과 배경을 포함한 피사체와의 거리로 결정되는 것이다.
f 값은 수식계산이고 실제 T값은 오차가 있겠으나 환산해보면
135포맷에 50mm 1:1.4와 85mm 1:2.8의 심도는 동일하다.
센서크기로 보면 APS-C의 50mm 1:2는 135포맷에서 70mm 1:4와 같다.
그런데 GFX에 135포맷의 1:2이하의 밝은 렌즈는 드물다는 것이다. 135포맷은 밝은 렌즈들이 많다.,
심도로 포괄하는 의미 중에 보케가 포함되어있는데 의도적으로 수차를 만들어서 특이한 보케를 만드는 렌즈 또한 135포맷에 다양하게 있다.
색 표현력은 GFX가 우위인 것은 맞겠으나 감성카메라로 접근했는데 135포맷의 표현력과 밝은 곳의 색정보는 절대 부족하지 않다.
벽에 붙일 초대형 인화나 135포맷의 최고급 렌즈의 해상력을 최대로 뽑아쓸려는 것이 아니라면
(일부 135포맷용 최고급 렌즈는 이미지 서클이 GFX센서보다 커서 주변부 흐림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초점은?)
GFX 시스템까지는 너무 나간 것 같다고 설득해놓긴 했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놓고 보니
GFX 시스템도 발전을 거듭했을 것인데 현재 GFX 시스템에도 맞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의문이 생기네요.

댓글
  • 글쎄01 2025/02/27 16:35

    대부분 글내용이 맞습니다.
    다만, ISO노이즈의 경우 1억화소 GFX100시리즈는 14BIT에서 135포멧과 비슷하고 16BIT촬영 시 노이즈가 상대적으로 안좋습니다.
    GFX는 사진품질이 중요하면 좋은선택이지만,
    보정작업과 데이터 백업도 대비해야합니다. 16BIT RAW 한장에 200MB입니다. 5장 촬영하면 1Gb 이니 100장 촬영하면 20Gb 라서 데이터 백업의 계획도 필요하고 보정작업에 하이엔드급 PC가 필요합니다.

    (EBxwjH)

  • R`EMEDIOS 2025/02/27 19:55

    댓글 감사합니다. 135포맷이 경쟁이 있고 제조사가 믾다보니 물리적 차이를 따라붙고 있는 형태로군요.

    (EBxwjH)

  • 아이어 2025/02/28 14:01

    솔직히 후지필름이 딱히 좋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사실상 독자적인 생태계로 인해 독점하다보니 경쟁에서 많이 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X 시스템이 제일 대표적인데 사실상 디자인, 색감, 감성 때문에 사용자가 많은거지 바디들 성능만 보면 딱히 뛰어나진 않고 오히려 플래그쉽인 X-H 시리즈가 몇년간 방치되거나 아예 펌웨어가 AF 성능을 죽여버린 사태가 일어나서 민심이 좀 안좋습니다. 타회사에 비해 성능이 뒤쳐지는건 덤.
    GFX 시스템의 경우, 실질적으로 독점에 해당되는데 애초에 중형 시장 특성상 시장이 매우 작거니와, 경쟁 상대라고 해봤자 핫셀블라드밖에 없는데 막상 사진쪽으론 크게 몰락한 회사라 현재는 매우 초라한 상태가 되었고, 결정적으로 가격이 굉장히 싸서 후지 사용자들이 많은겁니다. 하지만 중형이라는 문제들로 인해 오히려 풀프나 다른 기종으로 기변하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다보니 중고값이 매우 낮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형 그자체가 전문가중 전문가들만 쓸 정도로 원래부터 사용처가 극도록 제한적입니다. 페이즈원만 해도 일반적인 사진에만 사용하지 않고 특수용도로 많이 사용되었고 핫셀은 오로지 사진만 집중하다가 망했다는걸 생각해보면 이해하실겁니다.
    크롭 중형 카메라만 해도 화질이 압도적인건 맞습니다만 문제는 그 화질을 어디에 쓰냐가 문제입니다. 전문가들조차 중형을 제대로 쓰는 사람은 극히 일부입니다. 인터넷이나 앱? 말그대로 용량, 화질, 돈 낭비입니다. 인화? 대형 인화를 하는 사람은 매우 적고 애초에 아이폰 사진으로도 대형 인화를 하는 시대고 실제로 광고용 사진이 떡하니 있습니다. 결국 절때다수가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서 중형을 쓴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고 저도 GFX 시스템을 포기하고 풀프레임으로 기변했습니다.
    현재로선 중형 시스템은 진짜 화질이 매우 중요한 박물관, 미술관, 항공같은 특수분야가 아니면 굳이 쓸 필요도 없고 쓰더라도 화질 차이를 구별하기엔 미디어가 극히 제한적이라 개인만족이 끝이라 결론을 내렸습니다. 단지 후지는 풀프레임 카메라가 없기에 중형으로 대신한거고 어차피 풀프급으로 엄청 싸서 사용자가 많은게 전부입니다.

    (EBxwjH)

(EBxwjH)

  • 연습 모작 [0]
  • | 2025/02/27 18:22 | 606
  • 블루아카) 오늘의 짧은 모모톡 - 타박상 [3]
  • | 2025/02/27 18:42 | 599
  • KV) 그냥 이 업계에서 앞으로 안보고 싶음 [4]
  • | 2025/02/27 11:12 | 568
  • 속보) 최상목 입장 나옴 [14]
  • | 2025/02/27 10:34 | 209
  • [ 400800G ]루머로 까이던 몹쓸 렌즈 엠바고 이제 풀렸네요ㅠ_ㅜ [6]
  • | 2025/02/26 23:49 | 490
  • 솔직히 키즈나 아이 3D 모델은 구버전이 낫네 [28]
  • | 2025/02/26 23:16 | 300
  • 삼부토건 법정관리 들어감 [9]
  • | 2025/02/26 22:05 | 373
  • 블루아카/스포) 일섭 이벤스 사건 정리 [23]
  • | 2025/02/26 20:10 | 253
  • (던파) 평균 회귀하는 만화 [3]
  • | 2025/02/26 19:18 | 821
  • 림버스) 사장보고 버튜버 해달라는 직원 ㅋㅋㅋㅋㅋ [0]
  • | 2025/02/26 18:31 | 332
  • KV) 프로젝트 KV가 서브컬처에 끼친 영향 [2]
  • | 2025/02/26 17:45 | 413
  • 피보나치 크랙.jpg [10]
  • | 2025/02/26 17:01 | 576
  • 그러니까 지금 디씨아카에서 유게글 긴빠이치는걸 비유하면 [27]
  • | 2025/02/26 16:05 |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