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음식으로 유명한 도시인데 그 중에서도 광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꼽으라면 역시 오리탕과 모밀이 있다.
광주의 모밀은 100여년에 가까운 세월을 견뎌온 음식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흔히 메밀 소바라는 이름으로 소비되는 쯔유 간장에 찍어먹는 형태의 모밀과는 달리 광주의 모밀은 따뜻한 국물에 말아먹는 온면의 형태가 기본이다.
광주의 모밀이 처음으로 시작된 것은 일제강점기 직후로 원래 장사하던 일본인이 돌아가기 전 가게에서 일하던 조선인들에게 요리법을 전수해주고 떠나면서 시작된다.
그 후 요리법을 배운 조선인이 차린 가게가 광주옥이었는데 이름난 요리집으로 장사를 해 나가다가 주인이 이민을 떠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그 후 광주옥에서 일하던 요리사들이 나와서 각각의 가게를 차렸다.
바로 청원모밀과 화신모밀이다. 비슷한 시기에 모밀하우스라는 가게도 있었다는 소문은 있으나 확실하진 않다.
청원모밀 같은 경우는 가게를 연 이후 프랜차이즈화에 성공하여 광주 각지에 점포를 내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화신모밀은 하나의 점포로 이어져 나가다가 2020년대에 사라졌다.
들리는 말로는 후계자 양성에 실패했다고.
그 외에 광주에서 눈여겨 볼만한 모밀집은 산수옥이다.
청원모밀에서 일하던 사람이 나와서 차린 점포로 여기는 모밀도 모밀이지만 메밀 만두가 또 명물이다.
광주 모밀과 비슷한 타 지방 음식으론 의령 소바가 있는데 거기는 고기를 이용한 육수를 내지만 광주의 모밀은 뒤포리와 해산물을 기반으로한 시원한 국물맛을 장기로 삼기 때문에 좀 차이가 있는 편이다.
광주에 여행을 온다면 한 번쯤은 먹어볼만 한 음식이니 기회가 된다면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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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보고 바로 경기도 광주 차표 예매했다
잘못 찾아온거 아닌가 ? 광주 광역시는 두 블럭 아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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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청원모밀 메모